-관계인의 자율안전관리체계 확립을 목적으로

[천안=내외뉴스통신] 강순규 기자

천안서북소방서(서장 박찬형)는 관내 대형공사장을 찾아 화재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봄철 공사장 화재안전컨설팅 실시(사진제공=천안서북소방서)
봄철 공사장 화재안전컨설팅 실시(사진제공=천안서북소방서)

봄철 화재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번 컨설팅은 최근 건조한 기후 등 계절적 특성으로 인해 화재발생 우려가 현저히 높아짐에 따라 관계인의 자율안전관리체계 확립을 목적으로 시행됐다.

공사장은 공정율이 60% 이상 진행되고 내외부 마감재가 시공되는 시점에 용접을 하게 되는데 이때 불티 등으로 인한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게 되며, 특히 용접 시 발생한 용융금속은 최대 11m까지 비산해 적재된 가연물에 착화되기도 한다.

이날 용접작업이 진행되는 공사장을 찾아 ▲불티 비산 방지조치 확인 ▲화재감시자 배치 실태 ▲임시소방시설 구비 여부 ▲안전무시 관행 근절 관계인 교육 등을 지도하며 만일의 상황 시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했다.

강대식 화재대책과장은 “건설현장에서는 사소한 부주의가 자칫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관계인과 작업자 모두가 책임 의식을 갖고 안전관리에 더욱 신경 써달라”고 전했다.

또한 소방서에 따르면 인화ㆍ가연ㆍ폭발성 물질의 가스발생과 전열기구, 가열전선의 열 발생 등 작업자 부주의로 인한 화재도 자주 발생하기에 이 시기 공사현장에선 화재 감시자를 상시 배치해야 하고 근로자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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