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지인에게도 악플…"악의적인 글·사진 자료 이미 수집"
[서울=내외뉴스통신] 이한수 기자 = SM엔터테인먼트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SBS '인기가요'에서 태도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악플러에 대해 법적대응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소녀시대 멤버 태연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네, 지금 다 보고 있어요. 오래 전부터 심한 악플 때문에 저희 가족부터해서 주변 지인들까지도 심하게 상처받고 팬여러분께도 큰 상처를 주는 일이 많았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태연은 "저한테 법적으로 대응해달라며 요청해주는 분들도 많았고, 팬사이트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셨다"며 "저도 저이지만, 그보다 제 사람들이 스트레스 받는 모습에 정말 가슴이 뜨거울 정도로 많이 아팠고 사실 지금도 그래요"라고 그동안의 심정을 밝혔다.
이어 "몇달 전 소속사와 상의 끝에 악의적인 글들이며 사진 자료 이미 다 수집하고 있었다"며 "법적인 방법으로도 진행이 시작됐고 추가적으로도 할 생각입니다"라고 진행상황을 전했다.
태연은 지난 19일 방송된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에서 신곡 무대를 선보인 후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이날 신곡 '파티' 안무를 하는 중에 다른 멤버들과 달리 카메라를 쳐다보지 않거나, 안무를 건너뛰는 모습이 포착됐기 때문이다.
태연은 "팬여러분께서도 자료가 있으시다면 수집할 수 있게 보내주세요"라면서 "항상 같은 아픔을 느끼게 해서 미안하고 누구보다 먼저 나서서 힘써주는 여러분에게 고맙고 그래요. 충분히 강하다고 생각했는데 특히 이번 일로 제가 더 강해져야 할 것 같네요"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항상 그랬듯이 소원과 저 신나게 파티 즐깁시다"라고 전했다.
이번 논란은 태연의 태도 논란이 처음이 아닌 데에 있다. 네티즌 중 일부는 많이 실망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적절한 비판이 아닌 조건 없는 비난의 악플에 대해선 다시 한 번 생각해야한다.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4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