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 하고 있는데 … “당선되면 일주일 내 상계동 재건축” 황당 선언

[제주=내외뉴스통신] 김형인 기자

국민의힘 서울시장 오세훈 후보가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선되면 취임 일주일 내로 상계동에 재건축 안전진단을 하겠다”, “안전진단을 지연시켜 재건축이 늦어졌다”, “육안으로도 확인 가능한 문제를 안전진단으로 시비를 걸어 미룬다”라는 주장에“노원구민을 황당케 하는 오세훈 후보의 헛발질”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사진제공= 우원식 의원 페이스북
국민의힘 서울시장 오세훈 후보가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선되면 취임 일주일 내로 상계동에 재건축 안전진단을 하겠다”, “안전진단을 지연시켜 재건축이 늦어졌다”, “육안으로도 확인 가능한 문제를 안전진단으로 시비를 걸어 미룬다”라는 주장에“노원구민을 황당케 하는 오세훈 후보의 헛발질”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사진제공= 우원식 의원 페이스북

 

국민의힘 서울시장 오세훈 후보가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당선되면 취임 일주일 내로 상계동에 재건축 안전진단을 하겠다”, “안전진단을 지연시켜 재건축이 늦어졌다”, “육안으로도 확인 가능한 문제를 안전진단으로 시비를 걸어 미룬다”라는 주장에“노원구민을 황당케 하는 오세훈 후보의 헛발질”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지난 1일 우원식 의원은 보도자료를 내고 오 후보가 서울시장이 물러난 지난 10년 동안 노원구는 관련 법규에 따라 재건축 절차를 차근차근 진행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의원은 노원구의 ‘재건축 안전진단 현황’에 따르면, 노원구 관내에서 이미 현지 조사를 마치고 통과된 6곳 중 5곳이 상계동이다. 그 중 1개소는 현재 안전진단용역 진행중이며, 향후 조사예정인 노원구 관내 14개소 중 11곳이 상계동이다.“고 설명했다.

우 의원은 “도대체 오 후보는 어떤 근거로 “상계동 안전진단을 지연시켰다”라고 주장한 것인가? 사실관계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그동안 서울시와 노원구가 상계동 재건축 문제에 관해 마치 아무것도 안 하고 있다는 듯이 주장하는 것은 무책임한 선전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몰랐다면 준비가 되지 않은 것이고, 알았다면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오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창동차량기지 이전부지에 복합쇼핑몰과 돔 야구장을 짓겠다”라고 선언한 것이다. 그 말을 들은 노원구민들은 하나같이 ‘어이가 없다’는 반응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자리 경제도시로 도약하는 것은 노원구민의 오랜 꿈이다. 그 때문에 저와 김성환 전 노원구청장(현 노원병 국회의원) 등은 지난 2004년부터 창동차량기지를 이전하고 그 자리에 대규모 일자리 단지를 조성하기 위해 십수 년간 노력해 왔다.”고 강조했다.

우 의원은 “심지어 오 후보마저 서울시장 재임 시절 창동차량기지 이전 사업을 “서울 동북권 르네상스의 중심 프로젝트”라며 추진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마침내 지난해 창동차량기지 이전을 위한 관계기관 협약을 성사시켰고, 나아가 작년 말 노원구청과 서울대병원은 해당 부지에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기에 이르렀다.”며“ 이에 따라 서울대병원은 올 초부터 담당 직원을 노원구청에 파견해 관련 사업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 후보의 창동차량기지 복합쇼핑몰 유치 공약은 시장 시절 본인이 추진했던 핵심 사업에 정면으로 배치될 뿐 아니라, 노원구민의 건강은 물론 향후 백 년의 먹거리를 책임질 미래 일자리를 확보하려는 십수 년간의 노력을 송두리째 뒤엎어버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일자리 천국을 소망해왔던 노원을 한순간에 복합쇼핑몰로 인한 교통지옥으로 만드는 공약이 과연 노원구민을 존중하는 자세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우원식, 김성환 국회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와 함께 노원구민의 오랜 염원을 받들어 창동차량기지 이전부지에 서울대병원을 유치하고 바이오-메디컬 클러스터를 조성해 노원의 새로운 100년을 준비할 것임을 다시 한번 약속 드린다.”고 밝혔다.

김형인기자anbs0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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