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해양오염사고 대비 신속한 방제 대응태세 확립

▲2일 동해해양경찰청이 포항해양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광역방제대책본부 도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사진=동해해양경찰청)

[포항=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

동해해양경찰청(청장 이명준)은 2일 오전 포항해양경찰서 2층 회의실에서 ‘광역방제대책본부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선박 2척이 상호 운항 중 충돌해 연료유 100㎘ 이상 대규모 유출사고를 가상해 동해해양경찰청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광역방제대책본부를 포항해양경찰서와 포항시, 해양환경공단 등 3개 기관이 참가한 가운데 복합적으로 발생한 상황을 가상으로 훈련을 진행됐다.

특히, 해상에 유출된 연료유 등의 효율적인 방제조치를 위해 방제대책본부 구성원의 임무와 역할 숙지, 긴급구난 등 사고현장에서 실행 가능한 방제전략 수립 및 관계기관 간 업무협력 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방제대책본부란 대규모 해양오염사고가 일어났을 때 방제현장을 원활하게 지휘하고 통제하는 한편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조치를 위해 설치하는 기구이다.

동해해양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양오염방제 유관기관 및 단ㆍ업체와 지속적으로 정보를 공유하며 협력 체제를 구축해 나가겠다”며 “방제총괄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해양환경 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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