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 교육용 마네킹, 제세동기, 완강기, 아동용 방화복, 점검장비 등
코로나19로 인한 소방안전교육 공백 해소 및 안전의식 제고 기대

[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수성소방서(서장 이광성)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소방안전교육을 체험할 수 없는 시민들을 위해 교육 기자재를 무상으로 대여하는 ‘세이프 투 고(Safe To Go)’ 서비스를 5일부터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성소방서 교육기자재 대여 ‘세이프 투 고’ 서비스 리플릿(사진=수성소방서)
▲수성소방서 교육기자재 대여 ‘세이프 투 고’ 서비스 리플릿(사진=수성소방서)

세이프 투 고 서비스는 심폐소생술 교육용 마네킹과 제세동기, 체험용 완강기, 아동용 방화복, 소방시설 점검장비 등을 간편하게 대여하고 3일간 자유롭게 사용한 후 반납하는 방식으로, 대구광역시 소재 학교, 유치원, 노인시설 등 단체와 동아리 등에 소속된 만 17세 이상 시민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 이용도 가능하다.

소방서는 시민들에게 장비를 대여할 때, 사용 방법을 담은 동영상을 같이 제공하여 소방관이 직접 강의하는 수준의 교육효과를 확보할 계획이다. 단, 열감지기시험기, 가스누설검지기 등 소방시설 점검장비의 경우 조작 미숙에 따른 소방시설 오작동을 방지하기 위해 대여 시 직접 교육을 진행한다.

이광성 서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대면 교육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평소 소방안전교육을 희망하던 시민들이 다양한 기자재를 직접 만져보고 체험하며 안전의식을 강화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 투 고 서비스는 수성소방서에서 운영하는 카카오톡 채널(대구수성소방서)로 신청할 수 있으며, 신분증을 가지고 소방서에 방문하여 기자재를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성소방서 예방홍보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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