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바라카원전 지난해 2월 운영허가 취득

이철우 경북도지사.(사진=김영삼 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사진=김영삼 기자)

[경북=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

경북도는 지난 1일 운영허가를 심사 중인 원자력안전위원회에‘신한울 1·2호기 조속한 운영허가’를 건의하는 공문을 발송해 공정률이 99%로 사실상 완공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신한울 1·2호기의 운영허가를 촉구했다.

신한울 1호기의 경우 지난 2014년 12월 운영허가를 신청한 지 약 76개월이 지났지만 아직 원안위에서 보고안건으로 상정되어 논의 중에 있다.

반면, 같은 노형인 UAE 바라카원전 1호기의 경우 약 59개월 만인 지난해 2월 운영허가를 받아 현재 상업운전 준비 중에 있고, 바라카원전 2호기도 지난 3월 운영허가를 취득해 연료장전 중에 있다.

현재, 울진지역은 신한울 1·2호기 준공이 3년 정도 연기되고 신한울 3·4호기가 건설보류 된 상황에서 심각한 지역경기 위축, 인구감소, 지역 공동화를 비롯한 사회적․경제적 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지역에 범군민대책위원회가 구성되어 조속한 운영허가를 촉구하는 지역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신한울 1·2호기는 당초 준공시점에서 약 3년 정도 연기됨에 따라, 약 3조 정도의 공사비 인상과 더불어 법정지원금 및 지방세수 감소로 인해 지역에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우리 도에서는 정부와 원안위에 신한울 1·2호기의 운영허가가 조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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