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이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시)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이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광주시)

[광주=내외뉴스통신] 오현미 기자

광주에서 밤사이 총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홀덤팝 관련 확진자가 4명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장을 하고 있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6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광주 2221~2226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들 중 광주 2221번과 2226번 확진자는 대전 1311번 확진자의 n차 감염으로 광주 2215번 확진자와 음식점에서 동선이 겹쳐 검사를 받은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광주 2215번은 대전에서 광주 집을 찾은 자녀(광주 2216번)에게 감염됐고, 광주 2216번은 대전 PC방 관련 확진자인 대전 1311번에게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 2222~2225번 확진자는 광주 서구의 한 홀덤팝에서 근무하는 종사자로 알려졌다. 이들은 해당 홀덤팝에서 함께 근무하던 경기 안산 1465번의 접촉자로 분류돼 검사한 뒤 확진됐다.

홀덤팝은 일반 음식점으로 등록돼 텍사스 홀덤과 블랙잭 등 카드 게임을 진행하는 업소로 카드를 나누고 베팅을 해야하기 때문에 딜러와 이용자, 이용자끼리 자리 배치가 가깝고 그 밀집도가 높다.

이에 방역당국은 방문자에 대해 검사를 독려하는 재난문자를 발송한 뒤 GPS 분석 등 심층 역학 조사할 예정이다. 또 해당 업소에 대해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집중 현장평가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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