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0년 전통 화개면 일원 수확 시작

하동군 화개면에서 야생햇차 수확에 들어갔다. 사진제공=하동군청.
하동군 화개면에서 야생햇차 수확에 들어갔다. 사진제공=하동군청.

 

[하동=내외뉴스통신] 노지철 기자 하동군은 화개면 일원에서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1200년 역사의 하동 야생햇차 수확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하동 야생차는 청명 이전에 수확하는 명전을 시작으로 곡우 이전의 ‘우전’, 입하) 이전에 따는 ‘세작’, 5월 20일 이전에 생산하는 ‘중작’을 거쳐 6월까지 이어진다.

하동 야생차는 화개·악양면 일원 921농가가 627ha의 재배면적에서 연간 1020여t을 생산해 175억원의 농가소득을 올리는 하동군의 대표 특화작목이다.

특히 하동은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이후 세계인의 주목을 받으면서 지속적인 수출 확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오는 2022 하동세계차엑스포 개최를 향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군은 올해 미국의 글로벌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를 비롯해 독일, 캐나다, 호주 등 6개국에 약 127t의 녹차를 수출할 계획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집중적인 차밭 관리로 맛과 향이 뛰어난 녹차를 안정적으로 생산할 것이다”며 “녹차는 면역력 증강, 체내 미세먼지 배출 등 다양한 효과가 입증된 만큼 자주 마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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