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상위 종목 중 인터넷 대표주 '카카오', '네이버' 높은 주가 상승
-두나무 관련주 '한화투자증권', '우리기술투자', '카카오' 등 일제히 상승

(사진=주식이미지, 픽사베이 제공)
(사진=주식 이미지, Pixaby 제공)

[내외뉴스통신]오서연 기자

6일 코스피는 혼조세 흐름을 보인 끝에 3127.08로 소폭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은 나흘 연속 사자세를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6.25포인트(0.20%) 오른 3127.08선에서 장을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4억, 5147억원의 국내 주식을 팔아치웠지만, 외국인은 5722억원을 순매수하며 매물 대부분을 받아내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인터넷 대표주인 카카오(8.37%)와 NAVER(3.05%)가 비교적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였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구글(4.19%), 페이스북(3.43%)가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이러한 미국의 빅테크 기업들이 지난밤 줄줄이 신고가를 경신하자, NAVER, 카카오와 같은 국내 대형 인터넷 기업들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카카오와 NAVER 다음으로 삼성전자우(1.19%), 삼성전자(0.70%), 삼성바이오로직스(0.53%)순으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SDI(-1.98%), 현대차(-1.71%), 셀트리온(-1.46%), LG화학(-0.61%)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문구류(7.21%), 창업투자(6.06%),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5.31%), 디스플레이패널(4.74%), 전자제품(3.31%) 순으로 상승세를 보였고,

건강관리및서비스 (-2.52%), 통신장비(-2.29%), 식품및식료품(-2.25%), 독립전력생산및에너지거래(-1.98%), 전기제품(-1.48%), 자동차부품(-1.34%) 등은 하락했다.

(사진=두나무 홈페이지 캡쳐)
(사진=두나무 홈페이지 캡쳐)

 오늘 관심이 뜨거웠던 테마는 두나무 관련주다.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이 계속해서 오르면서, 상장을 앞둔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기업가치가 계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국내에서 가상화폐 최대 거래량을 갱신하고 있는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기업가치가 수직 상승하고 있다.

최근 많은 기업들이 나스닥 상장을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두나무가 美 증시에 상장할 경우 10조 기업가치에 달할 것이라는 투자업계의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두나무 관련 주는 한화투자증권, TS인베스트먼트, 우리기술투자, 에이티넘인베스트, 카카오, 대성창투, 코오롱 등이다.

6일 두나무 관련주 주가는 전일대비 9.72%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일보다 1.14포인트(0.12%) 하락한 968.63에서 장을 마감했다.

개인은 2087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25억원, 132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스튜디오드래곤(2.62%), 펄어비스(2.33%), 카카오게임즈(1.15%), SK머티리얼즈(0.68%), CJ ENM(0.36%) 등은 상승했다.

반면 씨젠(-2.47%), 에이치엘비(-1.81%), 셀트리온제약(-1.58%), 에코프로비엠(-0.96%), 셀트리온헬스케어(-0.70%) 등은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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