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소, 의료진, 가상 접종자 등 60여 명 참여

· 백신 준비·접종 등 전 과정 점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합동 모의훈련을 실시하는 모습 / 함평군 제공

[함평=내외뉴스통신] 정영호 기자

 함평군은 6일 함평군문화체육센터(대동면 함장로 1377)에 설치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이달 15일부터 실시 예정인 만75세 이상 어르신 백신 접종에 대비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오후 14시부터 실시된 모의훈련은 예방접종센터 운영 적절성과 이상반응 등 응급상황에 대한 체계적 대비를 위한 것으로 전남도 평가단과 소방인력, 경찰, 군부대 등 유관기관을 포함,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시간 30분 동안 진행됐다.

훈련은 참여자별 역할 부여와 실제 접종상황을 가정한 예방접종 훈련과 접종 후 이상반응인 ‘아나필락시스’ 발생 상황 연출을 통한 현장응급처치 및 응급의료기관(함평성심병원) 이송 등 긴급상황 대비 훈련 등으로 진행됐다.

모의훈련을 통한 개선 및 보완상황에 대한 점검 후 이달 15일부터 본격 가동될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는 백신 배정 상황에 따라 화이자 백신 접종 대상인 75세이상 어르신을 시작으로 일반 주민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순차적으로 실시하게 된다.

센터에서는 최대 하루 600여명의 인원을 접종할 수 있으며 ▲백신준비 ▲접수 ▲예진표작성 ▲예진 ▲접종 ▲이상반응 관찰 등 총 6개 구역으로 운영이 될 예정이다.

또한 접종센터 내에는 의사, 간호사 등 보건인력 12명, 응급상황 대처를 위한 소방인력 3명, 돌발상황 대비 경찰 인력 2명이 상시 대기하며, 안전한 백신 경비를 위해 군부대 인력 4명도 투입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모의훈련 전 현장점검을 마치고 이번 훈련으로 안전하고 신속한 코로나19 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백신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함평군은 지난 2월부터 65세 이하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원·입소자 및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등 858명에 대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실시했으며, 현재는 65세 이상 고위험 집단시설 입원·입소자 등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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