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인(羊刃)이 4개면 정재(正財)찾아 헤매다가 횡사(橫死)할 가능성 높아

노병한 박사
노병한 박사

타고난 사주 속에서 칠살(七殺)은 주군(主君)을 멸시(蔑視)하고 반항하는 난폭한 무법자다. 살(殺)의 다른 명칭으로 칠살(七殺)·오귀(五鬼)·장성(將星)·고극성(孤極星)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타고난 사주에 칠살(七殺)이 많을 경우에는 질병·관재구설이 많고 삶에 다양한 방해가 일어남은 물론 고독·단명할 수 있으므로 칠살봉인(七殺封印)에 효과적인 부적을 몸에 지니려는 경향이 있다.

더군다나 칠살(七殺)에 해당하는 지지(地支)에 뿌리가 있어 그 기운이 왕성할 경우에는 성격이 안하무인으로 흉폭(兇暴)함을 일삼고, 살상(殺傷)을 전혀 두려워하지 않음이니 평화로운 일생이 이어질 리가 만무함이다.
 
따라서 이런 천명을 타고난 소유자는 동서남북 사방에 적군들이 즐비하고 대립과 투쟁을 일과로 삼을 수밖에 없음이니 태생적으로 호랑이 소굴에서 사는 것과 다를 바가 없음이다. 

칠살(七殺)에 해당하는 지지(地支)에 뿌리가 있어 그 기운이 왕성할 경우라도 젊어서는 힘이 왕성함이니 그런대로 감당할 수가 있다. 그러나 나이가 들고 늙어서는 체력이 무력함이니 적수(敵手)의 주먹과 칼에 몸이 상하고 베여 끝내는 비명횡사를 면하기가 어려운 천명이라 할 것이다. 

한편 타고난 사주에 양인(羊刃)이 4개가 있는 천명은 정재(正財)를 찾아 혈안(血眼)하다가 횡사(橫死)할 가능성 높은 운명이다. 그러함의 이유는 양인(羊刃)은 정재(正財)를 사정없이 겁탈하고 유린하는 성정을 갖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주에 이런 양인(羊刃)이 4개가 있는 경우라면 동서남북의 4방에 총칼을 든 자객과도 같은 겁탈자들이 재물에 해당하는 정재(正財)를 찾아서 눈을 붉히며 혈안(血眼)을 하는 형국이라고 판단을 해야 할 것이다.
 
사주 속에 자리를 잡은 복수의 양인(羊刃)들은 서로 혼자만 잘났다는 식으로 유아독존(唯我獨尊)을 자랑하고 뻐기며 상대방을 깔보듯 안하무인(眼下無人)하는 냉혹한 무법자들이다. 그래서 냉혹한 무법자인 양인(羊刃)들이 정재(正財)를 눈앞에 보면 서로 독점하려고 총칼을 휘두르며 살상을 마다하지 않음이다.

그래서 사주 속에 자리를 잡은 복수의 양인(羊刃)들은 서로가 찌르고 찔리며 쓰러지고 죽기에 이른다고 해야 할 것이다. 즉 재물을 탐함으로써 종국에는 재물로 인한 시비정쟁으로 비명횡사(非命橫死)를 당하는 꼴이라 할 것이다. 이러함이 바로 조물주의 덫이자 각본이다. 이를 피해가는 지혜를 터득하려함이 바로 천명사주학을 배우려는 동기가 아닐까?

nbh1010@naver.com

글/노병한 박사/한국미래예측연구소(소장)/노병한박사철학원(원장)/자연사상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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