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의 수요일이 특별한 이유!
-3월부터 생생한 주민 목소리 및 다양한 의견 청취... 소통‧공감의 날 운영
-지난 3월 24일 소이면 첫 시작... 4월 7일 대소면 주민과 소통의 날 진행

조병옥 음성군수는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3월24일부터 소이면(사진)을 시작으로 소통의 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음성군 제공)
▲조병옥 음성군수는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3월24일부터 소이면(사진)을 시작으로 소통의 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음성군 제공)

[음성=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충북 음성군(군수 조병옥)은 자유로운 소통의 장을 마련해 주민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다양한 의견을 듣고자 지난 3월부터 소통‧공감의 날(톡!톡!톡!)을 운영하고 있다.

소통‧공감의 날(이하 소통의 날)은 조병옥 군수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의 고충과 애로사항을 듣고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로, 매월 2회 소통의 날(둘째, 넷째 주 수요일)을 지정해 운영한다.

지난 3월 24일 소이면을 첫 시작으로 4월 7일 대소면 주민들과 두 번째 소통의 날을 추진했다.

이번 소통의 날은 부지가 협소해 불편을 겪고 있는 대소119안전센터와 대소파출소 이전에 대한 건의, 대소면 오산리 일원 시가지를 통과하는 도로의 차량 체증 해소를 위한 대소면 우회도로 개설에 대해 건의로 진행됐다.

개별 건의에 대해 음성군은 “주민들의 대소119안전센터와 파출소 이전 건에 대해 필요성은 공감한다는 의견이나, 119안전센터 신축 이전의 경우 충청북도 소방본부에서 추진하는 사항으로 신축 이전은 소방력보강 5개년 계획에 반영되어야 가능하다”며 “음성군의 경우 최근 삼성119안전센터가 2019년 9월 준공되어 현재 5개소가 운영되고 있어 타 시군과의 형평성 문제로 음성소방서에서 어려움이 있다는 답변을 들었지만, 지속적으로 음성소방서와 충북 소방본부에 건의해 소방력보강 5개년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파출소 이전 건에 대해서도 “파출소의 위치와 관할구역은 시‧도 경찰청장이 정하는 사항이라 어려움이 있지만, 이 부분도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음성경찰서와 충청북도경찰청에 건의하겠다”며 “관계기관의 구체적인 이전 절차가 진행될 경우 유통단지와 실시계획 변경, 충북도 승인사항 등 음성군에서 할 수 있는 행정적인 부분에 대해 적극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건의한 대소면 삼정리 우회도로 개설 건은 “대소면 오산리 일원 시가지를 통과하는 도로의 교통량이 많아 주민들이 도로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주민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우회도로 개설은 꼭 필요한 사업으로 그 필요성에 대해 충분히 공감한다”는 입장이다.

이어, “하지만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의 경우 지방자치단체 고유의 업무로 정부예산이 불가해, 본 구간은 많은 예산이 소요되는 사업으로 음성군 재정 여건상 즉시 추진하기 어려운 실정이지만,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소삼정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연계해 중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군정에 좋은 아이디어가 있으면 적극 반영해 지방분권 2.0시대에 군민이 진정한 주인이라는 인식과 참여 행정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으로, 소통의 날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총무팀 또는 음성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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