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 패턴의 변화에 맞춰 소비증가 채소 틈새작목으로 육성

▲영광지역에서 재배되는 아스파라거스(사진제공=영광군)
▲영광지역에서 재배되는 아스파라거스(사진제공=영광군)

[영광=내외뉴스통신] 오현미 기자

전남 영광군은 지난 6일 제철 맞은 아스파라거스 수확이 한창이다고 밝혔다.

아스파라거스는 과거 서양에서 왕족이나 귀족들만 맛볼 수 있어 ‘왕의 채소’라고 불릴 정도로 귀한 식재료로 여겨졌다. 국내에서는 식생활 변화로 육류와 함께 곁들여 먹거나 샐러드로 이용되고 있어 소비량이 매년 4~5% 증가하고 있다.

또 아삭거리는 식감과 더불어 피로와 숙취를 해소하는데 도와주는 아스파라긴산이 다량 함유돼 있으며 혈관을 강화하고 혈압을 낮춰주는 루틴이 다량 함유돼 있어 건강 기능성 채소로 알려져 있다.

영광군에서는 강원도산 아스파라거스가 본격 출하되는 5월보다 1~2달 조기 수확이 가능한 온화한 기후의 이점을 살리고 농업 소득이 없는 3~4월 틈새 소득작목으로 육성하고자 2018년부터 시범 도입해 지금 2농가 0.5ha에서 재배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아스파라거스는 최근 식단의 변화로 매년 소비가 증가되는 품목으로 농한기에 농가소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광군의 틈새작목으로 지속 육성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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