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부평경찰서 백운파출소 순경 김영규
인천부평경찰서 백운파출소 순경 김영규

[내외뉴스통신] 김해성 기자

지난 1월 27일 국토교통부(장관 변창흠)가 전국 229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항목에 대한 지표를 평가하여 지수화 한 [2020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에 따르면 국민 교통문화지수는 78.94점으로 2019년의 76.64점보다 2.3점이 올라 우리 국민들의 교통문화수준이 꾸준히 상승되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그 항목을 세분화하여 보면 이륜차 안전모 착용률이 90.65%로 전년대비 5.7% 개선 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운전자 횡단보도 정지선 준수율(81.79%), 횡단보도ㆍ보행신호 준수율은 92.50%로 각각 3.17%, 1.82% 소폭 상승하였으나 그렇지 못한 지표도 있었다.

그 것은 바로 무단횡단으로 그 빈도는 35.27%로 2019년의 32.20%에 비해 3.07%가 증가하였다.

한국도로교통 안전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간 (2017~2019년) 교통사고 사망자는 모두 1만 1,315명이었는데 보행중 사망자가 4,464명으로 39.5%이다. 그 중에서도 무려 34.4%의 사망자가 횡단보도가 아닌 곳으로 건너다 사망하였다.

최근 부평구에서는 인천시, 인천경찰청, 도로교통공사 등 관계 기관과 협의를 거쳐 2020년 9월부터 지역 교통사고 잦은 곳을 대상으로 도로구조ㆍ신호체계 개선, 다기능 단속카메라ㆍ차량 속도 저감 고원식 횡단보도 설치, 교통안전 시설물보강 등 총 8억1천여만원 들여 개선공사를 완료하였다.

특히 백운파출소 관내인 경원대로와 마장로 일대에 중앙분리대를 설치하여 무단횡단을 막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지자체의 노력만으로는 무단횡단사망률을 줄일 수 없다.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은 바로 시민들이 무단횡단을 하지 않는 것이다.

“무단횡단 쯤이야...“라며 안일하게 생각하는 시민들의 인식 개선이야 말로 우리와 우리 이웃의 목숨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일 것이다.

/인천부평경찰서 백운파출소 순경 김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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