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내외뉴스통신] 나주영 기자

엑소의 백현이 군입대를 공개한 가운데 질병을 숨긴 사실이 알려지면서 팬들에 충격을 안겼다.

백현 인스타그램
백현 인스타그램

지난 3일 가요계에 따르면 백현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지금까지 치료를 받아왔으며 백현은 이 과정에서 병무용 진단서와 최근 1년간 치료 기록을 병무청에 제출했다.

이후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해당 질병에 따른 평가기준 중 가장 낮은 4급 판정을 받았다. 백현의 질환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뜻이다. 이에 따라 그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생활을 하게 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 호르몬이 잘 생성되지 않아 체내에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보다 낮거나 결핍된 상태로 갑상성기능저하에서는 몸이 붓고 둔해지면서 체중이 늘어나고, 피부가 거칠어지며 추위를 타는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고 오랜 기간에 거쳐 서서히 진행되면서 기운이 없고 쉽게 피곤하거나 추위를 타는 등 막연한 증상이 나타난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백현이 공식 트위터 계정에서 팬들과 나눈 대화 내용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팬이 먼저 “백현이 따라 물 2리터 마셔봤는데 화장실을 무슨 10분에 한 번씩 가는 듯”이라며 “원래 이런가요”라고 물었다. 자기 이름이 언급되자 백현은 직접 해당 트윗에 찾아와 “내 하루를 얘기한 건가”라고 답변했다. 이에 다른 팬이 “백현이 지금까지 물 얼마나 마셨나요”라고 물었다.

백현은 자연스럽게 대답해주다가 말실수를 하고 말았다. 그는 “나 아직 (물을) 500(ml) 한 통도 안 먹었어! 약 먹을 때 물 먹었어”라고 무심코 자신이 약 먹는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팬들이 “약을 먹는다니 무슨 말이냐” “어떤 약이냐”라고 걱정하자, 백현은 팬들에게 질환을 숨기기 위해 “아 영양제. 미안 미안! 걱정하게 했네 (웃음)”라고 말했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나 팬들은 "이런걸 숨기냐", "역시 변백현 답다", "아프지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3일 SM엔터테인먼트는 "백현이 다음 달 6일 훈련소로 입소한다. 시간 및 장소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백현은 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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