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6만9689표(득표율 63.73%)를 얻으며  당선...국민의 힘 다시 기회

[대구=내외뉴스통신] 김수일 기자

지난 7일 치러진 울산 남구청장 재선거에서 울산의 민심은 집권당이 아닌 제1야당을 선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 결과 서동욱 당선인은 총 6만9689표(득표율 63.73%)를 얻으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더불어민주당 김석겸 후보는 2만4223표(22.15%), 진보당 김진석 후보는 1만5431표(14.11%)를 얻어 서 당선인과 큰 격차를 보였다.

서 당선인은 "남구민 여러분이 울산과 남구의 미래를 위해 제 진심을 믿고 선택해 주신 것"이라며 "구청장 경험과 지혜를 살려 지난 3년간의 남구 행정의 혼란과 공백을 신속히 수습하고 당선 첫날부터 시간낭비 없이 구청장 업무를 시작하겠다"며 당선 소감을 밝히는 등 코로나19 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당선인은 3선의 시의원을 역임하고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민선6기 울산 남구청장을 역임했으며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했지만 민주당 김진규 전 구청장에 불과 0.8%포인트 차이로 패배한 경험이 있다.

한편 이번 재보궐선거에서는 2018년 제7회 지방선거에서 23년간 울산을 이끈 보수진영을 가차 없이 버렸던 지역 민심이 돌아서 3년 만에 국민의힘이 다시 기회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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