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인공관절 수술 중인 안산 에이스병원 정재훈 원장(사진=안산에이스병원 제공)

[내외뉴스통신] 이지현 기자

안산 에이스 병원은 척추 관절 전문 병원으로 13명의 진료원장을 포함한 최강 의료진들이 환자들을 위해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인공관절 로봇을 이용한 수술로도 익히 알려지며 관절 척추 계의 새로운 한 페이지를 쓰고 있다. 올해로 벌써 개원 6년을 맞이한 이 병원의 대표원장, 정재훈 원장이 집도하는 그의 삶을 살펴본다.

수술 장비가 아무리 뛰어나도 수술을 주도하는 건 의사다

안산 에이스 병원은 환자들에게 더 정확한 수술 결과와 최상의 만족도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 경기 최초로 로봇 보조 인공관절 수술을 도입했다. 이 수술은 환자의 관절 표면을 실시간으로 구현해 내는 3D 이미지 플랫폼을 탑재하고 있어 CT에서 발견되지 못하는 관절 연골 표면 1mm의 오차를 확인할 수 있다. 로봇 인공 관정 수술의 가장 큰 장점은 정밀한 데이터로 오차 범위를 완벽에 가깝게 줄이는 것인데, 특히 환자의 체형과 인대 강도에 맞춰 절삭 범위를 지정해 정확한 수술 디자인이 가능하므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

 환자 대부분이 로봇 수술의 안전성과 집도의가 하는 역할에 대해 불안해한다. 정 원장은 “로봇 인공관절 수술 시스템은 일종의 내비게이션과 같다. 의사는 이를 바탕으로 환자별 맞춤 수술 계획을 세운다. 환자에게 딱 맞는 인공관절을 선택하고, 관절 삽입 시 체내 조직과의 균형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 최초의 비근육절개 수술법을 인공 로봇 수술에 적용해 시행한다는 사실 또한 강조했다. 치료의 정확도를 높임과 동시에 환자들의 신체 손상을 최소화했다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정 원장은 자신에게 맞는 치료법의 중요성도 무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수술이 필요한 연골 수술, 회전근개 혹은 힘줄 파열의 경우에는 의사 판단으로 빠른 수술을, 인공관절 수술과 같은 만성질환의 경우는 무작정 수술을 하기보다는 보존치료를 하거나 경과를 지켜보길 권장한다고 밝혔다.

안산 에이스병원 정재훈 원장(사진=안산 에이스병원 제공)

복(福) 은행에 저축하는 마음으로 환자를 대하다

100세 시대, 고칠 수 없는 병보다 고칠 수 있는 병이 더 많아진 시대다. 그래서인지 환자들이 병원에 오면 라면 면발이 익기도 전에 수술이 결정될 때도 있다. 그만큼 환자들에게는 좋은 병원과 좋은 의사를 만나는 것이 중요한 일일 수밖에 없다.

안산 에이스 병원의 핵심가치와 행동 강령은 신뢰와 의리다. 정 원장과 의료진 일동은 안산 에이스 병원은 환자와의 신뢰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치료 방향이 수월하게 결정된다는 것을 병원의 핵심가치로 삼고 있다. 특히 정 원장은 매번 세상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환자들을 대하겠다고 다짐한다고 밝혔다.

왜 의사가 됐냐는 주변 사람들의 질문에 " 왜 태어났는지"를 질문하는 것과 같다고 대답하는 정 원장. 어릴 적부터 아버지가 의사이기에 의사가 되었지만 그 나름의 의미를 찾아가며 즐거움과 감사함을 느낀다. 특히 척추나 관절이 아픈 환자들은 만성적인 질환이 많고 워낙 오랜 기간 아픔을 달고 다니다 보니 신경이 곤두서는 경우도 종종 있다. 정 원장은 몸을 치료하는 것 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안정을 치료하는 개념으로 접근한다. 

안산이 작은 도시인 줄만 알았었는데 병원을 개업한 지도 6년이 지났고 전국에서 찾아오는 환자들이 40%가 넘는다. 안산 에이스 병원은 ‘더 행복한 스텝, 더 건강한 환자’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1~2년 이내에 의료의 질을 더욱 높이고 전국구에서 많은 환자가 찾아오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싶다는 포부를 담아냈다.

 정재훈 원장은 “의사들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는 좋은 직업이다”라며 “우주에 있는 어느 은행에 복을 꼬박꼬박 저축하는 마음으로 누군가에게 정신적인 만족을 드리려고 항상 노력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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