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당1동 사회적 고립가구 집안 대청소, 소규모 집수리 실시

[목포=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전남 목포시가 용당1동에서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쌓아두기만 하는 저소득 저장강박 의심가구(호더스증후군)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클린하우스 치유지원사업’을 추진했다.

▲ 전남 목포시가 저장강박 의심가구를 대상으로 클린하우스 치유유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사진 제공=목포시)
▲ 전남 목포시가 저장강박 의심가구를 대상으로 클린하우스 치유유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사진 제공=목포시)

목포시는 지난 7일 저장강박 의심가구인 A씨에 대해 사업을 통해 다량의 쓰레기가 방치된 저장강박가구의 주거공간 청소와 소규모 집수리를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클린하우스 치유지원사업’은 주거환경 개선을 비롯 저장강박 재발 방지를 위해 정신 상담 및 치료를 연계해 지속적으로 사례관리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A씨는 배우자 사망 후 홀로 거주해 오던 중 고장 난 냉장고, 무너진 씽크대, 폐지 등을 쌓아두고 지내다 건강악화와 생활공간 상실 등의 문제로 용당1동행정복지센터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날 주거환경에 동 자생조직 5명, 목포준법지원센터 9명, 공무원 등이 함께 동참해 생활쓰레기 1톤을 수거해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쓰레기를 배출하며 쾌적한 주거공간을 조성했다.

목포시는 용당1동 행정복지센터의 복지기동대 집수리서비스와 연계해 도배, 장판 교체를 통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목포시 관계자는 "쾌적한 주거환경 제공을 위한 클린하우스 치유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저장 강박 발생 초기부터 사례관리를 실시해 재발 방지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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