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부터 반대 단체 결성,지속적인 소통 및 강력한 철회 요구
대구시 반대 입장 표명과 함께 해단

창녕지역 반대추진위원회는 8일 대합면사무소에서 해단식을 가졌다.이날 해단식에서 한정우 군수가 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있다.(사진제공=창녕군청)
창녕지역 반대추진위원회는 8일 대합면사무소에서 해단식을 가졌다.이날 해단식에서 한정우 군수가 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있다.(사진제공=창녕군청)

 

[창녕=내외뉴스통신] 장현호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2017년부터 추진해온 1조7000억원 규모의 대구 구지 LNG 복합화력발전소 건립이 창녕군민과 지역주민들의 반대로 대구시가 사업 반대 입장을 표명하면서 사실상 무산됐다.

이에 지난해 7월부터 활동을 이어온 창녕지역 반대추진위원회는 8일 대합면사무소에서 해단식을 가졌다.

이날 해단식은 한정우 군수 인사말에 이어 신창휴·김순택 반대추진위원회 공동위원장 인사와 경과 및 결산보고 순으로 진행됐다.

한정우 군수는 “발전소 건립으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오염에 따른 주민 건강문제 및 생활환경 침해, 우포늪 생태자원 훼손 등 우려되는 문제점이 지속적인 소통과 강력한 의지로 해소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 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문제점에 대해 발로 뛰는 현장행정으로 진정성 있는 대화와 소통을 통해 문제해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창휴·김순택 공동위원장은 “지역 주민과의 소통 없이 진행된 구지 LNG 발전소 건립 소식을 접하고 군민들이 하나되어 사업 철회를 위해 고군분투했다”며 “군민들의 힘으로 마침내 발전소 사업을 저지했고 군민들의 의견이 수용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주민들과 소통하고 각별한 관심과 격려를 해주신 조해진 국회의원, 한정우 군수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janghh6204@nb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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