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서부교육지원청 서부드림스쿨 프로그램(사진=대구시교육청)
▲서부교육지원청 예비 서부드림스쿨 참가 학생들이 보내온 영상 캡처(사진=대구시교육청)

대구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황윤식)은 2021 서부드림스쿨을 10일 9시, 거점학교별로 조용하지만 열정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2021 서부드림스쿨은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개강식은 생략하고 30개교에서 선발된 133명의 수강생들이 각 거점학교에서 개강 영상을 통해 프로그램 안내를 받은 후 수업을 시작한다.

거점학교별 창의융합 교과 수업을 시작으로 경북대 사범대 수학교수와 함께하는 수학심화수업, 전문강사와 함께하는 유튜브크리에이터 수업, 스스로 연구자가 되어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소셜리빙랩 프로젝트 등 56차시로 8월 초까지 시즌1의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또한 서부드림스쿨 시즌2는 11월 말부터 진로캠프 형식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학년말 전환기에 실시되는 만큼 교육대상자인 중 3학생들의 진학에 대한 정보 공유 기회와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 기간동안 대학탐방 및 대학생 멘토링 실시, 분야별 전문가 특강, 슬기로운 고입 생활과 변화하는 대입 전형 안내 등으로 중 3학생들의 겨울나기를 지원한다.

개강 전부터 예비 서부드림스쿨 참가 학생들은“이번에 수학심화 프로그램에 참여해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고 자신감을 갖게 되었으면 좋겠다. 다양하고 실용적인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어 지루하지 않게 수업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 등의 기대감을 영상에 담아 보내왔다.

개강 첫날, 아직도 끝나지 않은 코로나 상황에서 저마다 마스크를 낀 채 아침 일찍부터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서로의 새로운 만남을 어색해하는 것도 잠시 첫 수업이 시작되자 초롱한 눈빛으로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황윤식 교육장은 “우리 관내 중학교 3학년들이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서부드림스쿨에 참가해 효율적인 시간 활용으로 자기 계발을 하는 모습을 보니 자랑스럽고 뿌듯하다. 앞으로도 서부드림스쿨이 우리 학생들에게 미래를 향한 저마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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