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검사자는 모두 음성...10일 검사자는 11일 결과 나와

9일 경남 합천읍사무소에 추가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주민들이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9일 경남 합천읍사무소에 추가 설치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주민들이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경남=내외뉴스통신] 이우홍 기자

 최근 경남 합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해 불안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다행히 10일 현재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이날 합천군에 따르면 9~10일 이틀동안 보건소와 합천읍사무소 두 곳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모두 1,381명의 주민들이 무료 진단검사를 받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그 결과, 9일 검사자 876명은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다. 10일 검사자 505명에 대한 결과는 11일에 나올 예정이다.

군은 최근 몇일동안에 군청직원을 포함한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선제검사를 통한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기존의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더해 9일 합천읍사무소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추가 설치했다. 주민들이 특별한 증상이나 확진자와의 접촉이 없더라도 이틀동안 무료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한 것이다.

앞서 합천에서는 9일 군청직원을 포함한 7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는 등 지난 4일이후 불과 닷새동안에 15명이 감염돼 지역사회의 불안감이 높아지는 상태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앞으로도 선제검사를 통해 지역 내 숨은 확진자를 조기에 발견해 감염 고리를 차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민 여러분의 개인방역 수칙 실천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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