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항공의료센터 설립 운동에 함께해 주세요!"

▲ 11일 영종·용유주민자치연합회, 하늘도시아파트연합회, 공항신도시아파트 입주자대표연합회, 영종국제도시 총 연합회, 인천국제공항노동조합연맹 공동대표들이 '국립 항공의료센터 설립' 연대 출범을 위한 추진 단체 발족을 갖고 있다.
▲ 11일 영종·용유주민자치연합회, 하늘도시아파트연합회, 공항신도시아파트 입주자대표연합회, 영종국제도시 총 연합회, 인천국제공항노동조합연맹 공동대표들이 '국립 항공의료센터 설립' 연대 출범을 위한 추진 단체 발족을 갖고 있다.

[인천=내외뉴스통신] 김형만 선임기자

'국립 항공의료센터 설립' 연대 출범을 위한 추진 단체가 발족했다.

11일 오후 2시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영종·용유주민자치연합회, 하늘도시아파트연합회, 공항신도시아파트 입주자대표연합회, 영종국제도시 총 연합회, 인천국제공항노동조합연맹 주최로 '국립 항공의료센터 설립' 연대 출범을 위한 추진 단체(이하 ‘추진단’)가 발족식을 가졌다.

이날 발족식은 '감염병 치료와 확산 예방, 항공재난 대처'를 위해 국립 항공의료센터 설립의 필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정부에 요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진단은 항공의료센터는 인천공항의 원활한 운영과 영종 지역에 꼭 필요한 공공종합병원임을 강조하며, 항공기를 통한 전염병 유입 방지, 감염병 대응 시설 (치료·연구·격리 시설 등), 항공 인력과 공항종사자 건강 관리, 병약 승객 항공운송, 응급실, 지역 특화(어린이와 청소년) 전문 병원 등의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세계 주요 국제공항은 10분~15분 거리에 응급종합병원이 있어 각종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지만, 초강력 펜더믹 감염병 대비와 항공재난 대처가 부족한 비상 상황에 부닥친 인천공항은 형편이 다르다는 입장이다.

특히 2000년대 들어 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신종플루(H1N1), MERS(중동호흡기증후군) 그리고 코로나19 등 인류를 위협하는 신종바이러스가 “돌연변이 10년 주기설”과 같이 연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이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 마련을 위해 정부에서는 국립 항공의료센터를 시급히 설립해야 한다고 했다.

또한 영종국제도시 급속한 인구증가로 2021년 4월 현재 영종국제도시의 인구는 10만 여명, 2025년에는 15만, 2030년에는 23만, 2037년에는 41만 명에 이를 것이라며, 응급의료센터가 있는 인천 시내까지 응급 후송에 40분 가까이 소요되는 영종국제도시에 종합병원 하나 없다는 것은 의료 형평성에서도 어긋난다고 주장했다.

추진단은 "세계 1위 인천공항 지역에 비상시 대비 의료체계가 이루어지지 않은 현실은 참으로 안타깝고 전 세계인들에게 부끄러운 일이다"라며, "인천공항 종사자 8만여 명의 건강한 노동환경 보장, 영종국제도시 10만여 주민들의 응급의료, 인천공항 앞 접경지역 섬 주민들 응급 후송을 위해서라도 국립 항공의료센터 설립은 반드시 필요하고 시급히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는 4월 25일경 41개의 참여 단체가 '국립 항공의료센터 설립 연대'로 함께 출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향후 진행될 '국립 항공의료센터 설립' 요청 청와대 20만 명 국민 청원운동, 영종 지역 24시간 응급의료체계 구축 요청, 영종국제도시 지역 주민 1만 명 서명 운동 등에 국민과 지역 주민의 참여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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