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울의료원전경)
(사진=서울의료원전경)

[내외뉴스통신] 김영미 기자

서울시가 공공병원 의사를 정기적으로 채용하고 보수를 민간병원 수준으로 연봉 최대 1억4,500만원까지 인상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일 양질의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우수 의료 인력을 유치 시민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 현장의 정책을 개선하기로 했다.

오세훈 시장은 공공의사의 채용과 처우를 전면 손질 채용 방식은 의료기관별 수시채용에서 연 2회 정기 채용으로 전환한다. 보수도 올해 신규채용부터 최대 40% 인상하기로 했다. 연봉 책정도 진료과목별, 경력별로 차등을 두는 방식으로 개선해 의료진 처우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2021년 첫 정규채용으로 시립병원, 보건소 등의 수요조사를 통해 공공의사 26명을 신규 채용한다.

한편 코로나 장기화와 인구 고령화 등으로 공공의료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공공의료를 강화하고 우수 인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공공의사 채용에서 달라지는 것은 ‘채용방식’과 ‘보수’ 두 가지다.

채용방식은 각 의료기관별로 결원이 발생하면 수시 채용하던 방식에서 서울시 인재개발원에서 정기적으로 일괄 채용하는 방식으로 전환한다. 응시자들이 채용 일정을 미리 예측하고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한다.

보수는 기존보다 연 6백만 원~5천5백만 원씩 인상(최대 40%)된다. 연봉책정도 진료 과목과 상관없이 근속연수를 기준으로 하던 방식에서 진료 과목별, 경력별로 차등 적용된다. 전문의 연봉은 진료과목에 따라 1억1천만 원부터 1억4천5백만 원, 일반의 연봉은 7천7백만 원부터 1억2백만 원이다.

2021년 첫 정기채용은 4월 12일부터 모집한다. 시립병원 등 9개 기관 11개 분야 공공의사 26명(전문의 17명, 일반의 8명, 한의사 1명)을 모집한다. 응시자는 희망하는 기관을 지정해 응시할 수 있으며, 최종 선발된 의사들은 6~7월부터 근무를 시작한다.

응시를 희망하는 의료인의 응시원서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시 인재개발원에 우편(등기)으로 접수하면 된다. 또한 서울시청, 서울시 인재개발원 홈페이지, 서울시 인터넷원서접수센터, 의사 전용 커뮤니티 메디게이트 등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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