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26일까지 국민생각함에서 의견 수렴

[내외뉴스통신] 정예지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국민권익위)는 직업계고 학생들이 졸업 전 실시하는 현장실습의 문제를 파악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12일부터 26일까지 국민권익위가 운영하는 국민정책참여 플랫폼인 ‘국민생각함’에서 12일부터 대국민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조사에는 현장실습 당사자인 학생, 학부모, 교사뿐 아니라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조사내용은 ▲현장실습 참여 유무 ▲실습생의 알권리와 선택권 보장 ▲노동권익 보호방안 등이다. 

사회 진출을 준비하기 위해 졸업 전 실무능력 습득과 산업체 현장실습을 거치는 직업계고 3학년 학생들은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 사망하거나 폭행, 성추행을 당하는 등 사건사고가 종종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국민의견 조사 실시는 제주서 현장실습중 사고를 사망한 고(故) 이민호군 사건 발생 후 3년여 만이다.

국민권익위는 실태조사와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 의견수렴 및 관계부처 협의를 거쳐 제도개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국민권익위 양종삼 권익개선정책국장은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권익이 침해받는 일이 없도록 제도의 사각지대를 면밀히 들여다보고 개선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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