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향,클래식 음악으로 전하는 위로와 응원
-대구시향, 지역 8개 구・군 순회하며 연말까지 수시 개최 예정
-4월 23일 오후 7시 30분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 전석 무료
-대구시향 부지휘자 류명우 지휘, 소프라노 김은주 협연

▲ 지난 3월 2일 북구어울아트센터에서 열렸던 시민행복나눔콘서트의 모습 ( 사진 = 대구시) 

[대구=내외뉴스통신] 한유정 기자 대구시립교향악단(이하 대구시향)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우울감, 사회적 고립감 등을 겪는 시민에게 정서적 안정과 활력을 주기 위하여 ‘시민행복나눔콘서트’를 연중 수시 개최하기로 했다. 특히 올해는 대구시향과 대구 8개 구・군 문화기관단체가 ‘음악 나눔’의 뜻을 함께해 ‘시민행복나눔콘서트’로 이름으로, 연말까지 동구, 서구, 수성구, 달서구, 달성군 등 대구 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대구시향은 오는 4월 23일 오후 7시 30분에 달서문화재단 출범 7주년을 기념해 웃는얼굴아트센터 청룡홀에서  ‘시민행복나눔콘서트’를 전석 무료로 개최한다. 이날은 대구시향 부지휘자로 위촉된 류명우의 첫 공식 연주회로, 체코의 민족음악을 세계에 널리 알린 작곡가 안토닌 드보르자크 작품으로만 특색있게 꾸민다.

보헤미안의 향토색이 짙은 카니발 서곡을 시작으로 두 개의 슬라브 무곡집에서 각각 발췌된 민속 춤곡, 그리고 오페라 ‘루살카’의 아리아 ‘달에게 부치는 노래’와 연가곡 ‘집시의 노래’ 중 ‘어머니가 가르쳐 주신 노래’를 소프라노 김은주(대구가톨릭대 교수)가 들려준다. 공연의 대미는 드보르자크가 남긴 교향곡 중 보헤미아 민족 색채가 가장 강렬한 교향곡 제8번의 제1악장으로 장식한다.

상임 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는 “요즘 같은 시기에 대구시향이 할 수 있는 가장 의미 있는 일은 재능을 바탕으로 좋은 음악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것이다. 일부 지역은 코로나19로 문화 예술 공연에 소외되고 있다. 그분들에게 한 시간 남짓 짧은 시간만이라도 평범했던 일상을 추억하며 오롯이 음악을 즐기는 순간을 선물해 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시민행복나눔콘서트’를 준비했다.”며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시민행복나눔콘서트’는 티켓링크와 웃는얼굴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 사전 예약을 통해 초등학생 이상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객석은 사회적 거리 두기 방침에 따라 제한적으로 개방할 예정이다. 단, 코로나 19 상황에 따라 객석 운영 계획은 변경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웃는얼굴아트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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