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 ·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 경기도신용보증재단···창릉 3기 신도시 · 일산테크노밸리 · 고양영상밸리 등 사업성공을 위해 GH공사 이전 필수
이재준 고양시장 “군사보호구역 · 과밀억제권역 · 개발제한구역 등 규제로 피해 많아···고양시, 경기도 공공기관 유치해 함께 성장해나갈 것”

▲ 이재준 고양시장(중우)과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우)을 비롯해 고양시공공노동조합연대 관계자(좌)가 12일 이용철 경기도 제1부지사(중좌)를 만나 지원서와 서명서, 임장문 등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고양시청)
▲ 이재준 고양시장(중우)과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우)을 비롯해 고양시공공노동조합연대 관계자(좌)가 12일 이용철 경기도 제1부지사(중좌)를 만나 지원서와 서명서, 임장문 등을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고양시청)

[고양=내외뉴스통신] 김경현 선임기자

경기도가 추진 중인 3차 7개 공공기관(경기도시주택공사 · 경기경제과학진흥원 · 경기신용보증재단 · 경기농수산진흥원 · 경기복지재단 · 경기도여성가족재단 · 경기연구원) 이전 유치 공모에 고양시가 3개 기관 이전을 12일 신청했다. 이날 이재준 고양시장과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 등은 이용철 경기도 제1부지사를 만나 경기도시주택공사(GH공사), 경기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3개 기관 유치 신청서를 전달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신청서를 전달하며 “약 812만7000㎡ 규모로 조성되는 창릉 3기 신도시에 GH공사가 20% 지분 참여를 밝힌 상황”이라면서 “일산테크노밸리 · 고양영상밸리 등 경기 남·북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경기북부 신성장 거점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GH공사는 꼭 고양시에 유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양시는 군사보호구역 · 과밀억제권역 · 개발제한구역 등 규제로 피해가 많지만, 일산테크노밸리 · 방송영상밸리 등 경기도와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는 잠재력이 큰 곳”이라며 “우리시가 경기도 공공기관을 유치해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에 따르면, 성사혁신지구나 한류월드 등 공공시설이 입주할 수 있는 장소가 준비돼 있어 GH공사를 비롯해 경기경제과학진흥원 ·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이전할 경우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또한 자유로 · 통일로 ·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 서울문산고속도로를 비롯해 지하철 3호선 · GTX 등 철도망으로 교통 편의성과 접근성이 타 지역에 비해 월등하게 뛰어나다는 점도 강조했다.

이날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은 GH공사의 고양시 이전을 요구하는 시의원 전원의 성명서 전달과 고양시공공노동조합연대의 입장문 전달도 이뤄져 경기도 공공기관의 고양시 이전을 적극 지원했다.

한편 고양시는 경기도에서 3차 공공기관 이전 발표 후 적극적인 유치의사를 밝혔으며, SNS · G-버스 등을 통해 공공기관 이전을 홍보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 시대에 맞게 홈페이지를 통해 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시민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자체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신뢰수준 ±3.1%p) 약 80%의 시민들이 유치를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ewsjooo@hanmail.net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8320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