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대응 시민 보고...지난주 110명 확진

백군기 용인시장(사진제공=용인시)

 

[용인=내외뉴스통신] 김상배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은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5일~12일 한 주간 용인시에서 110명(관외 17명 제외)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용인시에선 지난 6일 일가족 집단감염 관련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가족 및 지인 10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인근 성남시 분당구 소재 A노래방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도 관내 4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시는 이들과 접촉한 접촉자들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전국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면서 신규 확진자는 나흘 연속 600명대를 이어가고 있다. 방역당국은 4차 유행 초기 단계에 접어든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지난 11일 종료 예정이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다음달 2일까지 연장하는 동시에 유흥시설에 대한 영업금지 조치를 내렸다.

수도권 내 식당과 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목욕탕 등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은 오후 10시까지로 그대로 유지하되 상황이 악화될 경우 언제든지 오후 9시까지 1시간 앞당기겠다는 방침이다. 또 노래연습장 감염확산을 부추기는 주류 판매, 도우미 고용·알선 등의 불법 영업에 대한 일제점검과 처벌도 강화된다.

용인시는 현재 4차 대유행에 대비해 전방위적인 방역활동으로 방역 전선을 강화하고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맞춰 현장 지도 및 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예술인과 농업인을 돕기 위해 재난지원금과 영농바우처도 마련해 지급한다.

예술인 재난지원금은 한국복지예술재단에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한 예술인으로 직장보험 가입자와 국·공립 문화예술기관 소속 예술인이 아니라면 1인당 50만원을 용인 와이페이로 지원한다. 오는 30일까지 용인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농업인 영농바우처는 출하 실적 증명서 등을 통해 2019년 대비 2020년 매출액이 감소한 영농인으로 10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선불카드로 지급받을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은 12일부터 농가지원바우처 사이트로 접속하면 되고 방문 신청을 원하는 농가는 14일부터는 신분증, 증빙자료 등을 지참해 읍·면사무소나 해당 부서를 방문하면 된다.

백군기 시장은 “코로나19는 백신 접종, 마스크 쓰기,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를 잘 지켜 우리 스스로가 방역의 주체가 된다면 얼마든지 이겨낼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들께서 스스로의 안전은 물론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 그리고 대한민국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다시 한 번 경각심을 가지고 생활 속에서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1분기 백신 1차 접종과 지난 8일부터 시작된 만 75세 이상 어르신 백신 접종은 차질없이 신속하게 진행되고 있다. 백군기 시장 또한 9일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인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자격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백 시장은 ”접종으로 인한 부작용은 느끼지 못했고 지금까지도 아주 편안한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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