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뉴그린 시대 발맞춘 상하수도 사업 추진

13일 진주시 맑은물사업소가 주요시책 설명회를 가졌다. 사진제공=진주시청.
13일 진주시 맑은물사업소가 주요시책 설명회를 가졌다. 사진제공=진주시청.

 

[진주=내외뉴스통신] 노지철 기자 진주시 맑은물사업소는 13일 오전 11시께 시청 브리핑룸에서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체계 구축과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주요시책 설명회를 가졌다.

▲ 맑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노후 상수도관 교체사업.

시는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상하수도사업소를 맑은물사업소로 조직 개편하고, 장기 로드맵을 마련해 지난 2018년부터 오는 2026년까지 1140억원의 예산으로 441km 구간의 노후상수도관 교체계획을 추진 중이다.

시는 지난해까지 동 지역을 중심으로 35개 블록시스템을 구축, 이를 통해 유수율을 높이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대대적인 노후 상수도관 교체로 노후율을 해마다 낮추고 있다.

지난 2018년 이전은 매년 평균 15억원 정도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 상수도관 10km 정도를 교체한 결과 지난 2017년 진주시 상수도 노후율은 47.2%였다.

하지만 지난 2018년부터는 유수율이 낮고 노후도가 심한 지역에 매년 100억원 이상을 투입해 50km의 노후 상수도관을 교체한 결과 노후율은 지난 2019년 44.7%, 지난 2020년 42.3%로 점진적으로 2~3% 낮아졌다.

진주시는 올해 계획된 노후 상수도관 56km를 교체하면 노후율은 39%까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 스마트 원격 검침 시스템 구축사업 본격 추진.

진주시는 행정의 효율을 극대화하고 방문 검침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 전체 약 5,6000개의 가정집 수도계량기를 스마트 원격 검침 계량기로 교체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국비 36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7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8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시는 지난해 난검침 지역인 상평동, 이반성면에서 약 1200개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올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예정 지역과 노후 상수도관 교체 및 블록 구축사업을 완료한 망경동, 판문동 일원의 1,2300개를 우선 교체하는 등 연차적으로 오는 202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진주시가 유수율 향상과 맑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매년 100억원이 투입된 노후 상수도관 교체 및 블록 구축사업 맥을 같이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방문 검침으로 인한 개인 사생활 침해 문제를 해소하고 물 사용량 모니터링을 통한 옥내 누수 발생에 대한 사전 안내 통보 등 수돗물 누수로 인한 개인의 경제적 손실을 예방할 수 있다.

또 시는 물 사용량을 실시간 원격으로 모니터링해 평상시 대비 물 사용량이 없을 경우 관련기관 및 부서와 연계해 독거노인 등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수돗물 유충 발생 방지를 위한 정수장 위생관리 개선사업.

시는 지난해 정수장 생물체 유입 원천 차단을 위한 환경부의 ‘정수장 위생관리 개선사업’대상지로 선정돼 국비 4억6500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9억3000만원을 투입해 정수장 위생관리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인천 등 일부 정수장에서 발생한 수돗물 유충사고와 같은 형태의 사고 재발 방지와 정수장에서 발생될 수 있는 생물체 원천 차단을 목적으로 위생관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현재 실시설계용역이 완료돼 정수장 내 여과지 바닥구조물 및 수조구조물 보강공사, 여과지 창문 방충시설 및 밀폐시설 설치, 공기조화설비, 여과지 주변 정비공사를 오는 9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 중이다.

▲ 소문지역 내 하수관로 분류화 완료를 위한 하수관로 정비사업.

시는 올해 4월까지 문산초등학교 인근 하수관로 미분류화 지역에 대한 1.25km 하수관로를 정비해 문산읍 소재지 하수관로 분류화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우기철 문산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유입되던 불명수 유입을 차단해 처리시설의 하수 처리효율 제고와 남강 방류수질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망경 하수중계펌프장 악취저감시설 설치사업.

시는 악취 발생으로 시달리던 남강둔치 생활체육시설 이용자 및 인근 주민을 위한 망경 중계펌프장 악취저감시설 설치사업을 지난 3월부터 진행했다.

하수 중계펌프장은 각 가정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가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유입되는 과정에서 지형적인 특성으로 일정한 장소에서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압송하는 펌프 등의 설비를 갖춘 시설이다.

시는 최근 분류식 하수관거의 정비사업으로 분뇨 등 오수의 직접적인 유입과 매립장사업소 침출수 및 음·폐수 유입에 따른 악취로 민원발생과 남강변 중형 다목적 문화센터 건립으로 시민의 왕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호정 수도과장은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노후 상수도관 교체, 누수 조기 발견 및 수선 등 체계적인 상수도 관리를 통해 맑은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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