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꽃.
▲사과 꽃.

[영주=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

경북 영주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장성욱)는 오는 19일 전후해 사과 ‘후지’ 만개기가 예상됨에 따라 개화기 결실 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올해는 겨울철 기온 상승과 2월1일부터 3월17일까지 기온이 평년보다 약 1.7도 정도 높게 유지됐으며, 4월 기온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과수원 사과 꽃 피는 시기가 지난해 보다 5일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했다.

시는 최근 기상이변으로 결실이 불안정한 경우가 잦아 인공수분과 방화곤충 이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으며, 사과 생산과정에서 노동력 소요가 많은 열매 솎는 작업의 비용을 줄이는 약제적과의 필요성도 증가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영주시 관계자는 “농가에서 사과 적과제를 뿌리기 2일 내지 3일 전 반드시 근처 양봉농가에 알려 꿀벌 피해를 예방하고 사과꽃이 완전히 진 다음 적과제를 살포해야 한다”며 “꽃이 진 뒤에도 과수원 주변에 민들레 등 야생화가 있으면 꿀벌이 찾아올 수 있어 추가적인 피해도 우려되는 만큼 꽃이 진 후 주변 야생화를 제거한 다음 방화곤충이 없는 시기에 살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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