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의 일상생활, 물질 도구, 제주해녀항일운동 등 제주해녀의 삶 소개
도내 12개 초등학생 260여명 대상 운영, 제주도민의 정신 해녀문화 확대

[제주=내외뉴스통신] 추현주 기자

제주해녀박물관 2021년 찾아가는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운영(사진=수산정책과)
제주해녀박물관 2021년 찾아가는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운영(사진=수산정책과)

제주특별자치도 해녀박물관은 도내 12개교 초등학생 260여 명을 대상으로 ‘2021년 찾아가는 어린이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녀박물관은 올해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제주해녀문화에 대해 알기 쉽게 전달되고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병행해 추진함으로써 제주해녀에 대한 이해도와 접근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특히 지난 8일 서귀포시 수산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운영된 ‘찾아가는 박물관교육’에서는 제주해녀의 일상생활, 물질 도구, 제주해녀항일운동 등 제주해녀의 삶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소개했다.

또한 실제 해녀들이 조업에 사용하는 빗창, 까꾸리 등 물질 도구에 대해 소개하고, 바다 속 해녀들이 채취하는 해산물의 특징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만들어진 이유에 대해 어린이들이 알기 쉽게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해녀문화 및 해녀 물질 도구 등에 대한 사전교육의 이해도를 바탕으로 ‘말랑말랑 바다’ 만들기 체험활동을 운영해 어린이들의 손에서 다양한 해녀 물질 모습을 체험할 수 있는 환경도 조성했다.

양홍식 도 해양수산국장은 “향후 해녀문화유산 보전·육성의 주역이 될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해녀문화 교육이야말로 제주도민의 정신을 대표하는 해녀문화의 저변을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녀박물관은 2014년 이후 도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173회에 걸쳐 총 6,455명을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미래세대에게 제주해녀문화의 우수성과 관심도를 높이는데 노력해왔다.

wiz2024@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89172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