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 장애인고용촉진대회' 개최,장애인 고용촉진 유공자 정부 포상
- 행복모아㈜ 조상욱 대표이사 철탑산업훈장 수상 등 총 30명 영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사진=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공)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사진=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공)

 

[내외뉴스통신] 정예지 기자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사장 조향현)이 주관하는 '2021 장애인고용촉진대회'가 15일 오후 2시 서울 제이더블유(JW) 메리어트 호텔에서 개최했다.

올해로 31회를 맞는 '2021 장애인고용촉진대회'는 장애인 고용촉진에 기여한 사업주와 모범이 되는 장애인 노동자, 그리고 장애인 고용 업무 유공자를 포상하기 위한 행사이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장애인 고용촉진 유공 수상자와 행사관계자 등 참여자를 최소화했으며 행사장의 철저한 방역과 함께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했다. 

이번 대회에서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은 조상욱 행복모아㈜ 대표이사가, 산업포장은 김혜일 ㈜링키지랩 팀장에게 돌아갔다. 

조상욱 대표이사는 SK하이닉스㈜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인 행복모아㈜의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장애인 고용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으며, 그에 따라 행복모아㈜는 창립 3년 만에 장애인 표준사업장 중 가장 많은 장애인 노동자를 고용하게 됐다. 

산업포장 수상자인 김혜일 팀장은 중증 시각장애인 당사자로 장애인들의 정보접근성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

또한 ‘장애청소년 글로벌 IT 챌린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기부 활동을 하고 있으며, 점자 신용카드 발급, 점자 규격의 표준화, 시각장애인 독서권 확대 등 시각장애인을 위한 사회적 인식 제고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대통령표창은 ㈜하누리 김승범 조장과 ㈜후니드 박영삼 경영지원본부장에게 돌아갔다. 

중증 뇌병변장애를 가진 김승범 조장은 하누리 평택센터 초기 직원으로 입사해 끊임없는 자기계발을 통해 장애인 채용 직무 전문가로 성장했으며, 타 기업의 장애인 고용과 장애인 근로자들의 장기근속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후니드 박영삼 경영지원본부장은 바리스타, 재택근로 등 장애인 고용모델을 개발하고 채용 시 장애인 노동자를 우대했으며, 장애인 직장 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자체적으로 장애인고용 확대 방안을 수립하여 실천했다.

이어진 축하공연에서는 발달장애인 기타리스트 김지희 씨와 청각장애인 발레리나 고아라 씨의 합동공연을 통해 수상자들에게 축하의 메시지와 함께 큰 감동을 선사했다.

박화진 차관은 “장애인 일자리 상황의 개선과 포용적 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현장에서 장애인 고용을 위해 힘써 주시는 사업주·장애인 노동자·업무 유공자 여러분들의 역할이 중요하며, 그 모범을 보여주시는 수상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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