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지역 응급환자 이송에 밤낮으로 구슬땀

[목포=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전남 목포해경이 관할 도서지역에서 응급환자가 잇따라 발생해 긴급 이송에 나섰다.

▲ 전남 목포해경이 신안군 흑산면 하태도에서 작업중 사다리에 추락한 60대 여성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하고 있다.(사진 제공=목포해경)
▲ 전남 목포해경이 신안군 흑산면 하태도에서 작업중 사다리에 추락한 60대 여성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하고 있다.(사진 제공=목포해경)

목포해경은 지난 16일 오전 10시 39분경 전남 신안군 흑산면 하태도에서 주민 A씨(60대,여)가 사다리 작업 중 건물 3미터 높이에서 추락, 부상으로 거동이 불가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목포해경은 경비함정을 급파해 하태도에서 A씨를 경추보호대로 응급처치해 흑산도로 이동, 낮 12시 21분경 대기하고 있던 119 구급대에 환자를 인계했다. A씨는 다시 흑산도에서 닥터헬기를 통해 목포 소재 병원으로 이송됐다.

해경은 같은 날 오후 9시 19분경 전남 진도군 조도면 성남도에서 주민 B씨(50대,여)가 심한 두통과 구토 증상 환자를 신고 접수해 진도파출소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B씨를 진도 서망항으로 신속히 이송, 오후 10시 2분경 119 구급대에 환자를 인계 조치했다.

A씨와 B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목포해경은 올 한해 경비함정을 이용해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한 56명의 응급환자를 이송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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