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수협을 비롯 목포지역 수산단체들과 어업인 90여명 참석

[목포=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전남 목포수협을 비롯한 목포지역 수산단체들과 어업인들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결정과 관련해 규탄대회를 열었다.

▲ 김청룡 목포수협 조합장이 일본 정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규탄대회를 개최했다.(사진 제공=목포수협)
▲ 김청룡 목포수협 조합장이 일본 정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규탄대회를 개최했다.(사진 제공=목포수협)

김청룡 목포수협 조합장은 지난 20일 동부위판장에서 근해안강망협회, 근해안강망 선주협회, 근해유자망협회, 연안개량안강망협회, 연안자망협회 등과 어업인 등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규탄대회가 개최됐다.

김청룡 목포수협 조합장은“방사능 오염수를 바다로 방류하는 행위는 주변 국가의 안전과 해양환경에 심각한 피해를 가하는 일이다”며,“수산물 소비급감, 해외수출 단절 등 수산업계에 심각한 피해 발생이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경제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오염수 방류 결정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근해안강망협회 양경숙회장은“오염수 방류 결정은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는 우리 생산어업인들의 안전과 불안, 그리고 생계에 막대한 타격을 가져올 것이 자명하며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재앙이 될 것이다”고 규탄했다.

이날 규탄대회를 통해 어민들은‘일본의 오염수 방류 결정 즉각 철회하라’는 구호를 제창하면서 강력하게 규탄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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