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내외뉴스통신] 서월선 기자

▲사진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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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대구 동구 소재 ○○고 학생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데 이어 20일 교직원 B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후 21일 추가로 확진자가 4명 발생해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이 "경계를 늦추지 않을 것"과 "감염차단"을 호소했다.

학교 역학조사 결과 19일 양성판정을 받은 3학년 A학생은 4. 12. ~ 4. 16.까지 1주일간 등교했고, 위 등교 기간 중 임상증상(인후통)으로 병원 진료를 받고 투약한 것으로 전했다. 20일 확진된 B교직원은 4월 19일 출근 후 발열(감기) 증상으로 조퇴하였고, 당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학교 역학조사 결과 20일 학교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총 843명(교직원 110명, 전교생 733명)을 선별검사한 결과, 학생 4명이 추가 “양성” 판정(20일 2명 확진, 21일 2명) 받았다.

확진 학생과 추가 확진 학생은 같은 반 학생은 아니나, 개인과외, 학원을 함께 수강하거나 학교에서 실시하는 동아리, 이동수업 등에 함께 참여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대구 동구 소재 ○○고는 시설 소독 등을 위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방역당국에 의한 자가격리 범위에 따라 원격수업 대상 학년 범위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교육청 2021학년도 신학기(‘21. 3. 1.) 이후 확진자 수 는 학생 59명, 교직원 10명으로 집계됐다.

강은희 교육감은 “코로나19 학생 확진자가 잇따르는 것과 최근 학교 내 감염 우려가 커짐에 따라 교내뿐만 아니라 교외 생활 방역에 대한 경계심이 느슨해지지 않도록 당부한다. 교내 감염이 발생할 경우, 해당 학교의 많은 학생들을 동시에 검사하게 되어 방역시스템 부담이 커지고, 등교가 다시 축소될 우려가 있는 상황”이라며, “경각심을 가지고 학교 방역 관리를 좀 더 꼼꼼하게 할 것이다. 학생들이 교내에서는 방역 지침을 비교적 잘 지키는데 학교 밖에서는 친구들과 어울려 다니거나 식사를 함께 하는 등 경계심이 풀리는 경우가 많다. 교내 생활뿐만 아니라 교외 생활에서도 방역을 철저하게 해 교내 감염을 차단할 수 있도록 하고 조금이라도 의심 증상이 있으면 학교에 나오지 말고 신속한 진료 및 검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오는 22일 각급학교 교감들과 긴급방역 대책회의를 열어 학교방역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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