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가공물류센터에서 학교 및 군부대 급식용 수산물 생산에 만전 당부

[내외뉴스통신] 권대환 기자

최근 일본 정부가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해 임준택 수협중앙회장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안전한 수산물 공급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회장은 21일 수협중앙회 인천가공물류센터 식품안전검사실과 수산물 가공라인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관계자들에게 학교와 군부대에 공급되는 품목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주문했다.

특히 “오염수를 해양 방류한다는 일본 정부의 결정으로 인해 소비자의 수산물 기피 현상이 확산될지도 모른다는 어업인들의 걱정이 정말 크다”며 우려를 표시하고 “안전하게 수산물을 섭취할 수 있는 신뢰 기반 조성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가공물류센터는 수도권 초중고 학생과 및 전국 군 장병을 대상으로 공급되는 급식용 수산물을 생산하는 곳으로 수협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HACCP(식품위해요소중점관리인증)을 받은 위생가공라인에서 엄격하게 품질과 공정을 관리하고 있다.

특히 자체 식품안전검사실은 정부연구기관 사용 장비와 동일한 고성능 측정장비를 갖춰 세슘과 요오드 등 방사성 물질 검출 여부를 철저히 검사하고 있다.

수협이 동일본 대지진으로 인한 후쿠시마 원전 사태 발생 직후 식품안전관리를 대폭 강화한 이후 지금까지 시행된 검사 중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사례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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