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

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22일 구미 경북생활과학고에서 직업계고 2021년 해외글로벌 현장학습 추진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해외 글로벌 현장학습 사업은 직업계고 학생들이 전공과 연계한 해외 현장실습으로 언어능력과 전공 실무능력을 배양하고, 선진 기술 습득 후 해외 취업까지 연결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0년부터 해외 10개국(미국, 호주,싱가폴 등)에 1073명을 파견했으며, 이중 70% 이상 해외취업을 연계시켜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만족도가 아주 높다. 

올해는 해외 5개국(호주, 독일 등) 7개 분야(자동차, 용접, 조리 등)에 110여명을 파견할 예정이며, 국내외의 모든 상황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준비할 계획이다.

4월 설명회, 오는 6월 학생선발을 통해 최종 선발된 학생은 집중 심화프로그램 이수 후 오는 9월 해외파견, 2022년 1월 취업으로 최종 연계된다. 

최종 해외 파견 여부는 오는 8월 31일 결정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해외 개방이 되지 않을 경우를 대비해 학생들에게 국내 맞춤형 취업 연계 프로그램도 동시에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해외 파견은 못했으나 조리과정 19명은 온라인으로 국제통용 조리자격과정을 수료했으며, 추후 희망하는 학생은 국제통용 조리자격증을 취득할 예정이다. 

용접과정 11명은 온라인으로 자격과정을 모두 수행해 국제통용 용접자격증을 취득한 것은 위기를 슬기롭게 잘 해결한 모범 사례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앞으로 코로나19로 해외파견에 대한 예측이 어려우나 상황에 맞는 적극 대처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기회를 열어주고, 꿈을 이룰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현장학습으로 굳건하게 뿌리 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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