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영남대-새마을세계화재단 양해각서 체결

▲22일 경북도가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경북도-영남대학교-새마을세계화재단 간 새마을운동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경북도청)

[경북=내외뉴스통신] 김영삼 기자

경북도는 22일 영남대학교 천마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이철우 경북도지사, 최외출 영남대학교 총장, 장동희 새마을세계화재단 대표이사가 참석해 새마을세계화사업의 고도화 및 미래전략수립 등 혁신적 발전 도정을 위해 경북도-영남대학교-새마을세계화재단 간 새마을운동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51년간 새마을 운동을 선도하고 있는 경북도와 새마을학에 대한 이론정립과 학문적 체계를 확립한 영남대학교와 새마을운동에 대한 상호협력으로 새마을운동 추진에 새로운 모멘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  

양해각서의 주요내용은 ▷(재)새마을세계화재단 및 새마을운동테마공원 운영 ▷해외 새마을시범마을 조성 및 새마을 연수 ▷새마을운동세계화 성과 국제사회 공유를 위한 포럼, 세미나 및 인력 교류 ▷새마을운동세계화 활성화를 위한 신규 컨텐츠 및 미래전략 사업 발굴 ▷정부와 코이카 등 정부부처 제안 및 공모사업의 공동대응 등에 3개 기관이 상호협력하여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의 전문화․고도화․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경북도는 지난 2005년부터 새마을운동 세계화사업을 시작한 이후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2013년 새마을세계화재단을 출범시켰고 새마을운동을 지속가능한 한국형 모델로 정착시켜 국제사회에서는 최적의 지역개발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2017년에는 새마을운동의 국민적 공감대 형성과 전시-체험-교육 등 복합적 공간인 새마을운동테마공원을 조성하는 등 새마을의 조직과 시설을 갖추고 있는 명실상부한 새마을운동 종주도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영남대가 축적한 새마을과 국제개발 분야의 전문성이 지자체가 추진해온 새마을사업과 접목된다면 시너지가 날 것이다”며 “개도국들이 새마을운동을 통해 대한민국의 경제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새마을운동의 세계화를 위해 경북도와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이 4차 산업혁명 등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행정만으로는 새마을운동의 가치는 계속 이어가는데 한계가 있다”며, “새마을사업도 전문역량을 갖추고 새마을운동의 브레인 역할을 하고 있는 대학과의 협업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으로 경북도의 새마을 중흥을 위한 대도약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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