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염수 해양 방류, 전 세계 해양 생태계 피해"

한국과 중미지역 8개국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해양 환경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사진=외교부)
한국과 중미지역 8개국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해양 환경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사진=외교부)

[내외뉴스통신]이성원 기자

23일 외교부는 최종건 제1차관이 코스타리카에서 22일(현지시간) 한-중미지역 8개국(SICA) 외교차관회의를 개최하고, 6년만의 한-SICA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최 차관은 "후쿠시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인접국뿐 아니라 전 세계 해양 생태계에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가져오는 행위이자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을 저버리는 결정이며, 따라서 태평양 연안국 국민의 건강과 안전, 환경보호라는 최우선적 원칙 하에 오염수 배출에 대한 안전성이 철저히 검증되어야 한다는 점을 국제사회가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주변 국가가와의 협의 없는 일방적인 해양 오염 행위에 대해 비 아시아권 국가들이 한목소리를 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아울러 양측은 한국판 뉴딜 정책과 SICA 회원국의 친환경·디지털전환 정책간 연계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한 상생 발전 도모 및 포용적인 경제회복을 위한 연대 구축에 합의했다.

또 교역투자, 기술, 인프라, 보건의료 분야 협력을 증진하고, 한-중미 FTA 발효와 한국의 중미경제통합은행[CABEI] 가입 등을 바탕으로 인구 6천만 규모 중미 시장에 대한 우리 기업 진출 발판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SICA(중미통합체재)는 중미지역의 통합과 발전을 목포료 1991년 발족된 지역기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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