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0만 너믄 고양 · 수원 · 용인 · 창원시, 지방자치법 개정으로 2022년 1월 특례시 승격
李시장 “450만 인구 4개 특례시,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새로운 중추 역할 하게 될 것”

▲ 이재준 고양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한 도지사,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자치분권위원회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 출범식이 개최됐다. (사진제공=고양시청)
▲ 이재준 고양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한 도지사,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자치분권위원회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2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 출범식이 개최됐다. (사진제공=고양시청)

[고양=내외뉴스통신] 김경현 선임기자

2022년 1월, 특례시 승격을 앞두고 이재준 고양시를 비롯해 염태영 수원시장, 백군기 용인시장, 허성무 창원시장이 23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만나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도지사, 국회의원과 시·도의원, 자치분권위원회 등 관계기관에서도 참석했으며, ‘시민의 미래 · 불평등 해소 · 새로운 시작 · 자치분권’을 주제로 △4개 특례시 홍보영상 △식전공연 △경과보고 △환영사 · 기념사 · 축사 △특례시민 염원 다짐식 △멀티미디어 퍼포먼스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례시란 지난해 말 32년 만에 지방자치법이 개정돼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에 부여되는 행정 명칭으로, 인구 108만의 고양시를 비롯해 수원 · 용인 · 창원시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는 인구 100만이 넘는 대도시임에도 인구 3만 이하의 소도시와 같은 기초자치단체로 분류돼 행정 · 재정적 역차별을 받아온 것을 개선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의해 특례시로 지정되면, 주민과 밀접 ·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만의 새로운 정책을 펼칠 수 있어 지방자치가 한 단계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3일 개최된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 출범식에서 이재준 고양시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고양시청)
▲ 경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23일 개최된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 출범식에서 이재준 고양시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고양시청)

이재준 고양시장은 “미래세대를 위해서 우리는 더 나은 민주주의와 지방자치의 역할을 고민해야 된다”면서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 출범을 시작으로 450만의 4개 특례시는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새로운 중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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