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년 전국 교통량·도로현황 통계 발표…코로나-19 여파로 큰 폭 감소

▲전년대비 차종 증감률 (사진=국토부 제공)
▲전년대비 차종 증감률 (사진=국토부 제공)

[내외뉴스통신] 정예지 기자

국토부는 전국의 교통량은 최근 10년간 연평균 약 2%씩 증가였으나, 2020년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전년대비 전체 교통량이 처음으로 1% 감소하였다. 특히, 버스 교통량은 38.7%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다.

차종별 교통량은 승용차 72.2% > 화물차 26.2% > 버스 1.6% 순으로 나타났으며, 2019년과 비교 시, 화물차의 교통량은 2.2% 증가한 반면, 버스의 교통량은 38.7% 감소했다.

버스 교통량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영향으로 대중교통, 관광, 워크숍 등의 전세버스 운행이 전년 대비 38.7%의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화물차 교통량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온라인 유통시장의 집중으로 물류 수송이 증가하여 전년대비 2.2%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도로의 종류별(일평균교통량) 차량 증감률은 고속국도 2.1% 감소, 일반국도 0.7% 감소, 국가지원지방도 0.8% 감소한 반면, 지방도는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 종류별 차량 증감률(사진=국토부 제공)
▲도로 종류별 차량 증감률(사진=국토부 제공)

월평균 일교통량은 코로나-19가 심각했던 2월~4월, 8월, 12월에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속국도 월평균 일교통량을 살펴보면, 1월에는 전년대비 7.1% 증가하였던 반면, 2월~4월에는 약 10% 감소하였으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 10월에는 전년대비 3%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 교통량을 비교해본 결과 2020년도 전국 하루 평균 교통량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상남도(전년대비 2.5%↓), 충청남도(전년대비 2.1%↓), 전라남도(전년대비 1.8%↓)의  감소폭이 큰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의 도로 연장은 11만 2,977㎞로 꾸준한 증가(0.7%) 추세로 전년대비 약 1,6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로교통량 통계연보’와 ‘도로현황 통계’는 도로, 교통, 국토, 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책자료 및 연구자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기관, 연구소, 대학 등에 배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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