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신화/내외뉴스통신] 박정금 기자 =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3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걸프 국가 아라비아 외무장관과 회담을 가졌다. 케리 장관은 "우리는 걸프국가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무기 판매 시기를 앞당길 것"이라고 밝혔다.


케리 장관과 걸프국가 외무장관은 회담 뒤 알-아티야 카타르 외무장관과 공동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케리 장관은 "미국은 걸프 국가들의 미사일 방어시스템, 공격용 무인기, 특수부대 훈련, 합동군사훈련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란 핵 문제와 관련해 케리 장관은 이란 핵 합의안은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막을 수 있다며 "미국은 지역 안정을 파괴하는 모든 행위를 저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햇다.


이어 시리아 사태에 대해 그는 "군사적 수단이 아닌 정치적 방법을 통해 시리아 위기를 해결해야 한다"고 표명했다.


아티야 장관은 "이란 핵 합의안은 최고의 선택"이라며 "이로 인해 본 지역의 안보와 안정이 추진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설명했다.


이와 동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2일 저녁 도하에 도착해 다음 날 아티야 장관과 회동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도하를 떠나기 전에 열린 기자회견에서 "IS가 중동지역의 가장 큰 위협"이라고 말했다.


kyokeum@nbnnews.co.kr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706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