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소·일시 비공개로 진행… 구조역량진단 병행·인명 구조 등에 중점

[전남 =내외뉴스통신] 조완동 기자

서해지방해경청이 여객선 등의 다중이용선박 사고 시 신속한 구조 등을 위한 실전형 구조대응 역량 강화 훈련을 불시에 실시했다.

▲ 서해해경청이 불시에 실전형 구조대응 역량ㅇ강화 훈련을 실시했다.(사진 제공=서해해경청)
▲ 서해해경청이 불시에 실전형 구조대응 역량강화 훈련을 실시했다.(사진 제공=서해해경청)

13일 서해해경청(청장 윤병두)은 전남 신안군 불무기도 인근 해상에서 사전에 훈련 장소와 시간 등을 예고하지 않은 채 대형여객선이 화재로 인한 침몰상황 을 가정해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은 목포해양대학교 실습선‘세계로호’의 교수진과 학생 83명이 선원 및 승객 역할을 담당해 참여한 가운데, 화재 신고 접수부터 선박 등선, 선내 진입, 승선원 퇴선유도 및 구조, 응급환자 이송, 수중수색 등의 순으로 실시됐다.

오늘 진행된 실전형 구조대응 역량 강화 훈련은 서해해경청 소속 목포해양경찰서 등 5개 해양경찰서를 대상으로 지난 4월부터 대규모 해양사고에서의 구조역량을 진단하고 피드백을 통해 체계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정영진 서해해경청 구조안전과장은“7년 전 큰 사고 이후 강화 해온 구조역량을 강화하고 진단해 피드백하기 위해 훈련을 실시했다”고 말했다.

이어“서해해경청은 이번 훈련에서 제기된 문제점을 발굴·보완하는 한편, 신속한 구조 대응태세를 확립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국민의 생명을 신속히 구조하겠다”고 덧붙였다.

jwd8746@hanmail.net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0288

저작권자 © 내외뉴스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