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기초단체장을 제외한 도전하는 후보군... 대선과 연계 지역 조직화, 당 기여 등 움직임 분주
-현역 단체장의 안정된 시정운영과 견고한 조직을 바탕으로 3선 도전... 지역발전, 미래비전 제시 등 힘써!
-대통령 선거 결과 이후 지방선거 여야 후보군 영향 얼마나 미칠지 아직은 미지수
-현직 시장에 맞서는 민주당 후보군 한창희·우건도·권혁중·박지우 등 전직 시장·전직 공직자 거론

▲왼쪽부터 조길형 현 시장(국민의힘), 한창희 전시장, 우건도 전시장, 권혁중 문화체육관광정책연구소 대표, 박지우 충주지역위 부위원장(이상 더불어민주당) 

[충주=내외뉴스통신] 문병철 기자

충북 충주시 기초단체장(충주시장)은 현재 재선의 조길형 시장이 민선 7기 후반기 '더 가까이, 충주' 비전으로 시정을 운영하며 2030 미래비전을 구상해 나가고 있다.

내년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대통령선거 3개월 후 에정되어 대선의 결과에 따라 민심이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지도 지켜봐야 할 포인트이다.

현재로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 간 치열한 대결이 예상되며 3선에 도전하는 조길형 시장의 견고함에 대항마가 누가 결정되어 최종 결전을 펼쳐질지 조금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국민의힘의 당적을 갖고 있는 조길형 시장은 당내 특별한 경쟁자 없이 무난히 후보로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더불어민주당은 당내 치열한 경쟁이 1차 관문이 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 거론 후보군, 왼쪽부터 한창희 전시장, 우건도 전시장, 권혁중 문화체육관광정책연구소 대표, 박지우 충주지역위 부위원장

조 시장의 대항마로 거론되는 인물은 △2014년 조 시장과 격돌했던 한창희 前충주시장(민선 4대, 5대)의 재도전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김경욱 후보의 후원회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8년 만의 재도전이 가능할지 지켜봐야 할 포인트이다.

또한, △2018년 조 시장과 격돌에서 치열한 경쟁 속에 낙선한 우건도 前충주시장(민선 7대)의 재도전과 대결도 가능할지 지켜봐야 할 관전 포인트이다. 

이어 △지난 2018년 충주시장에 예비후보로 첫 정치를 시작해 현재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활동하고 있는 권혁중 문화체육관광정책연구소 대표(전 문화체육관광부 부이사관 퇴직)도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할 후보군이다. 지역발전에 관련된 기고를 꾸준히 내며고 있으며 봉사 활동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있다.

△지난해 총선에서 40대 패기의 예비후보로 정치에 첫발을 시작한 박지우 충주지역위원회 부위원장(前충북도 서울사무소장)은 충주에 머물며 시민과 당원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지난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선출에서는 현 당대표인 송영길 후보의 여의도 캠프 충청권 상황실장을 맡아 후보 경선 승리에 기여하기도 했다.

각 정당의 대통령 선거 후보 선출에 따른 유력 대선후보 지지모임이 만들어지고 있다. 특히, 민주당 기초단체장에 도전하는 후보군은 같은 당 유력 후보 지지모임에서 역할을 통해 기여도, 조직 강화, 인맥 형성 등으로 내년 공천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정하기 위해 나름 최선을 다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주시는 보수 성향이 강한 곳으로 지난 총선에서도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이 당선되며 3선에 성공했다. 조 시장은 이 의원과 팀워크를 형성하며 3선 성공을 위해 시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민주당은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40% 이상의 득표를 유지하며 꾸준히 국민의힘 후보를 위협하고 있으며, 내년 대선 이후 치러지는 지방선거에서 각 정당 지지층 외 중도층의 민심에 따라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충주시민을 생각하고 정의로운 지역사회를 만들어 가길 시민 모두는 기대하고 있다.

민심의 방향을 생떼로 잡으려 들면 안된다. 민심은 늘 요동치며 꿈틀거린다. 민심은 과거에 매달리는 지루한 싸움을 원하지 않으며 현실과 앞을 중시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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