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천군청)군남초, 미래학교 공간혁신 워크숍 운영 사진

 

[연천=내외뉴스통신] 이영진 기자

군남초등학교는 2021학년도에 ‘경기미래학교 공간혁신 사업교’로 선정되어 총 사업비 5억 5천만원을 지원받았다.

한 해동안 건축전문가 이지윤 교수님(백석대 겸임교수, MOOTAA 소속) 팀이 이끄는 다양한 공간혁신 활동을 전개한 후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의 참여자 설계가 반영된 새로운 공간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부모와 교직원 워크숍에 이어 학생들의 첫 번째 워크숍으로 5월 11일부터 25일까지 3회에 걸쳐 학생 공간 워크숍을 가졌다.

5월 11일에는 ‘우산을 매개로 공간을 이해하기’활동으로 개인에게 자신만의 공간을 의미하는 투명 우산을 나누어주고 빛의 투과 또는 차단되는 다양한 재료로 자신의 공간을 경험하는 활동을 가졌다.

학생들은 우산이 주는 개인 공간의 아늑함과 다양한 재료를 통해 빛이 투과되는 원리를 체험하며 빛의 역할에 대하여 새롭게 알게 된 사실에 흥미로워했다.

5월 18일에는 모둠별로 학교를 탐방하며 공간별 학생들의 다양한 행동을 관찰하고 학교생활 속 이야기가 담긴 장소를 찾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발표를 들으며 다양한 공간을 서로 다르게 바라보는 색다른 생각과 만나며 공간에 대하여 더 깊이 있게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다.

촉진자 이지윤 교수님은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재미있게 발표하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고 말하며 이어질 디자인 워크숍에 대한 기대도 밝혔다.

공간 워크숍 세 번째 시간인 5월 25일에는 ‘낯선 장소에 새로운 공간 만들기’라는 주제로 빈 박스를 이용하여 공간을 창조하는 활동을 가졌다.

커다란 박스를 이어 붙여 멋진 공간을 창조하는 과정 속에서 서로 돕고 힘을 모아 완성하는 보람된 시간에 성취감마저 더해져 훌륭한 작품들과 학생들의 발표가 더없이 소중했던 시간이다.

군남초는 경기미래학교 공간혁신 사업을 전개하며 디자인 워크숍, 인싸이트 투어 등 다양한 공간혁신 활동을 통해 학생들 스스로 다양한 배움을 만들어가는 교육과정 실현에 한 발짝 다가가고 있다.

학생들의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교육공동체가 함께 모은 참여자 설계가 어떻게 반영되어 새로운 학교 공간이 탄생할지 모두 함께 즐거운 기대 속에 빠져있다.

학생이 주도하여 만들어가는 공간혁신으로 1년을 보낼 생각에 코로나 시대지만 교육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한 해를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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