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0시부터 6월 13일까지 적용
- 유흥시설 집합 금지 및 식당·카페·실내체육시설·노래연습장·목욕장업 등 운영시간 제한 해제
[내외뉴스통신] 오서연 기자
원주시는 원주지역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1.5단계로 하향 조정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확진환자 감소 추세를 고려해 1.5단계로 하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는 오는 26일 자정부터 6월 13일까지 적용한다.
원주에서 최근 일주일간 일평균 3.3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해 확산이 다소 줄어든 가운데,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도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확진자는 집단 발생 초기부터 자가격리 중이던 접촉자 위주로 나오고 있으며, 지난 24일 유흥시설 종사자 458명을 선제 검사한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앞으로도 유흥시설 관련 감염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오는 31일과 6월 7일에도 추가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거리두기를 1.5단계로 조정함에 따라 클럽, 룸살롱, 단란주점, 헌팅포차, 감성주점, 무도장, 홀덤펍 등 유흥시설의 집합 금지를 비롯해 식당과 카페, 실내체육시설, 노래연습장 및 목욕장업의 운영시간 제한은 모두 해제된다.
또한, 결혼식장과 장례식장도 개별 예식당 인원이 1㎡당 1명으로 완화된다.
이에 원창묵 원주시장은 “집단 감염이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자영업자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하고자 거리두기 단계를 낮추게 됐다”며 “여전히 일상 곳곳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불필요한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는 한편, 가벼운 증상이라도 즉시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kitty2525my@naver.com
내외뉴스통신, NBNNEWS
기사 URL : http://www.nbn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504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