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부경찰서 수사과 경장 이성민
인천서부경찰서 수사과 경장 이성민

[내외뉴스통신] 김해성 기자

최근 5년간(2015~2019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 중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인한 사망자는 총 291명으로 전체 사망자 1079명의 27%를 차지하고 있다. 2018년 9월 모든 도로에서 차량 탑승자는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이 의무화 된 이후에도 몇몇 일부 운전자와 동승자들은 안전벨트 착용을 하지 않는 등 경각심을 갖고 있지 않은 듯 하다.

국제교통포럼(ITF)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42개국을 대상으로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우리나라 뒷좌석 안전벨트 착용률은 56%로 24위에 머물렀고, 고속도로 안전벨트 착용률은 운전석 96%, 뒷좌석 65%로 조사되었다.

뒷좌석 안전벨트 미착용은 운전자와 보조석 탑승자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앞좌석 탑승자는 교통상황을 파악 할 수 있어 사고가 예측이 되는 경우 어느 정도 미리 대비를 할 수 있지만, 뒷좌석 탑승자의 경우 예측하지 못한 충돌로 인해 아무런 대비 없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받게 된다. 차량이 전도·전복되는 과정에서 뒷좌석 탑승자가 안전벨트 미착용으로 인해 앞좌석의 구조물과 충돌하거나, 차량 밖으로 튕겨 나가는 등 큰 인명피해를 유발 할 수 있다. 

빠른 속도로 진행하고 짙은 선팅 등으로 차량 내부 식별이 어려워 경찰의 경우에 단속에 어려움이 있다. 때문에 차량 탑승자 스스로 안전벨트를 착용하는 습관을 통해 안전을 지켰으면 한다.

/인천서부경찰서 수사과 경장 이성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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