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백톤 20억원 고소득 예상

▲고흥군은 1일 금산면 오천 다시마 위판장 개장 및 안전조업 기원을 위한 초매식이 열려 첫 위판을 시작으로 본격 채취 작업을 한다.(사진제공=고흥군)
▲고흥군은 1일 금산면 오천 다시마 위판장 개장 및 안전조업 기원을 위한 초매식이 열려 첫 위판을 시작으로 본격 채취 작업을 한다.(사진제공=고흥군)

[고흥=내외뉴스통신] 김필수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1일 금산면 오천 다시마 위판장 개장 및 안전조업 기원을 위한 초매식이 열려 첫 위판을 시작으로 본격 채취 작업을 한다고 밝혔다.

고흥에서 생산된 다시마는 육상에서 햇빛과 해풍으로 자연건조를 하여 타 지역에 비하여 빛깔과 품질이 좋아 주로 단백하고 감칠맛을 내는 국물용으로 소비가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간식용 가공제품을 개발하여 가족 웰빙식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다시마는 비만예방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전해지며, 다시마 표면의 끈적이는 점성을 가진 수용성 식이섬유는 변비를 예방하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배출해 대장암이나 고지혈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날 초매식에 참석한 송귀근 고흥군수는 어업인들과 관련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작업인부 구하기와 변덕스런 날씨로 인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적기 수확에 어려움이 있으나 품질이 뛰어난 고흥 다시마가 경쟁력에서 앞설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고흥군에서 생산된 건다시마 위판실적은 442톤 21억원의 소득을 올렸으며, 올해는 전년도 재고량 소진에 따라 가격은 다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생산량은 시설량 감소로 작년 수준과 비슷한 약 400톤 20억원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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