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부부시인(이승옥, 서인덕)이 일상의 삶을 그려낸 수채화 같은 시

▲구례군의회 이승옥 의원 ‘지리산에 핀 천년의 사랑(책과나무 출판사)’을 발간해 화제다.(사진제공=구례군의회)
▲구례군의회 이승옥 의원 ‘지리산에 핀 천년의 사랑(책과나무 출판사)’을 발간해 화제다.(사진제공=구례군의회)

[구례=내외뉴스통신] 김영택 기자 

구례군의회 이승옥 의원(55, 재선, 더불어민주당, 구례군 나선거구)은 남편 서인덕씨(61세)와 함께 ‘지리산에 핀 천년의 사랑(책과나무 출판사)’을 발간해 화제다.

이 책은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지리산이라는 자연 속에서 인간의 본질적인 삶의 문제인 생명과 인생 그리고 사랑에 대하여 두 부부가 노래한 시집이다.

또한, 누구나 겪는 일상 속의 사랑, 그리움, 행복, 감사 등 인간의 삶을 노래한 담백한 수채화로서 두 부부가 함께해 온 긴 여정 동안 틈틈이 그려 온 부부 시인의 축적된 편린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부부 시인은 각각 산(구례)과 바다(장흥) 출신으로 태생이 완전 다르고 직업도 다르다. 한 사람은 정치인을 감시․단속하는 선거관리위원회 고위직 출신이고 다른 한 사람은 국민을 위해 정책을 펼치는 정치인으로서 20년 가까이 대척점에 있었다.

이들은 비슷한 시기에 등단한 시인으로 부부의 시라는 공간에서 각자 세상을 바라보는 멋과 풍류는 정반합되어 천년의 부부 사랑, 자연 사랑으로 다시 태어난다.

이들 부부 작가는 “첫 시집으로 부부가 함께한 수많은 시간들과의 연민과 고뇌, 그리고 몸부림을 통해 탄생한 작품이기에 출간의 기쁨을 느끼면서도 시집 평가에 대한 두려움도 엄습해 온다”고 술회했다.

또한, “그럼에도 코로나로 지친 독자들이 이 시집을 통해 생명과 치유, 힐링, 자유 속으로 스며들며 삶의 여백이 아름답게 채워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승옥 작가는 전라남도 장흥 천관산 자락 정남진에서 태어났다. 2016년 한울문학에 등단(신인문학상 수상)하였으며 촌음도 나눠 쓰는 바쁜 의정 활동 속에서도 펜을 놓지 않고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꽃 누르미 압화작가로 활동하며 문화예술의 다양화와 대중화에 기여하고 있다.

공정과 정의, 의리, 포용을 사랑하고 실천해 온 그는 올곧은 가치관을 가지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와 지방자치의 발전을 위한 정책을 연구하는 데 열정을 바치고 있다. 현재는 구례군의회 의원(재선)으로 민주당 4050상설특위 부위원장과 동북아평화협력특위 분과 위원, 전남도당 여성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인덕 작가는 산수유꽃이 이름다운 전라남도 구례군에서 태어났다. 2017년 한울문학에 등단하였으며 문학지에 자연과 사람 그리고 사랑을 그리는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어렸을 적부터 지리산 자락에서 자연과 벗 삼아 성장, 동가식서가숙하며 인생의 질곡을 겪어 흐르는 말 자체가 시며 노래이다.

척박한 환경에도 오로지 깨끗한 선거, 공정한 사회를 위해 청렴과 열정을 헌신하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1급(관리관)까지 올랐다. 저서로는 「매니페스토 신뢰는 권력이다」 등이 있다. 현재는 (사)한국유권자총연맹 명예총재로서 시민운동에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 초빙교수로서 민주시민의 양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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