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연말연시를 맞아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 분위기를 조성 및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에게 삶의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11월 20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73일 동안 ‘희망 2014 나눔 캠페인’ 성금 모금운동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작은 기부, 사랑의 시작입니다’란 슬로건을 통해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이번 캠페인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장호) 주관으로 진행되며 부산시 총 모금목표액은 84억 1천만원이다. 시 산하 각급기관과 지역 경제계, 언론계, 종교계, 시민단체 등과 협력하여 자발적인 시민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모금된 재원은 어려운 이웃에게 공정하게 지원한 후 그 결과를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이웃돕기 캠페인 모금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지역 언론기관(KBS, MBC, KNN, CBS, BBS) 및 부산은행 외 12개 금융기관에 개설된 ‘사랑의 계좌’를 통해 동참할 수 있으며 전국적으로 운영하는 ARS(060-700-1212)를 이용한 사랑 나눔도 가능하다. 부산시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시민들의 성금 접수 편의를 위해 16개 구·군, 읍·면·동은 물론 각급 학교·금융기관 등에도 기관별로 모금 창구를 설치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모금캠페인을 진행하여 학생들에게 나눔 실천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고 수익의 일정금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하여 나눔을 실천하는 가게를 ‘착한가게’로 지정하여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캠페인의 시작을 알리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11월 29일 오전 11시 부산역 광장 일원에서는 김종해 부산시 행정부시장과 이장호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 2014 나눔 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한다. 출범식은 ‘사랑의 온도탑’ 제막과 함께 지역아동센터 10개소에 지원되는 사랑의 열매 차량 전달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작년 희망 나눔 캠페인 총 모금액은 81억 6천만원으로 목표를 초과 달성한 바 있다.”라고 전하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소외된 이웃을 돌아보는 시민의 나눔 실천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연말연시에도 사랑의 온도가 100℃를 넘겨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희망이 많이 전달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연말연시 집중모금 기간과는 별도로 부산시는 연중 정기 소액 기부 캠페인 ‘만원의 행복 플러스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기부를 원하는 시민은 가까운 구·군 복지부서 및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 등을 방문하여 기부신청서를 작성, 신청하면 된다.

(내외뉴스통신 = 이교선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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