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횡성군청

[내외뉴스통신] 원종성 기자

횡성군(군수 장신상)은 8일-9일 이틀에 걸쳐, 횡성읍 궁천리 유적 발굴 현장에서 관내 학생들을 대상으로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문화유산과 함께하는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횡성교육지원청의 협조로 진행되었다.

사진=횡성군청

횡성읍 궁천리 발굴현장은 한우 축사 증축을 위해 민원인이 개발허가를 받는 과정에서 발견되었다.

발굴조사는 문화재청 산하 한국문화재단이 주관하고 있으며, 조사기관으로 선정된 한국문화유산연구원에서 현재 구제발굴(발굴조사비를 감당할 수 없는 개인에게 도움을 주는 발굴)을 진행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선사시대 주거지 유적 6기가 발견되었으며 반달돌칼, 방추차, 철도자, 석재 구들시설 등 다수 유물이 출토되었다.

오는 13일 조사가 마무리 될 예정으로, 이번 유적 발굴 현장 민간공개는 횡성 선사시대 유적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열렸다. 

사진=횡성군청

프로그램 참가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참석인원을 최소화 하는 한편 유적지 인근 학교를 대상으로 접수했다. 

수백초 5, 6학년 및 공근중 1학년 학생 총 33명이 이틀동안 현장을 견학했으며, 견학 프로그램은 발굴조사기관 연구원의 현장설명과 현장 확인 등 1시간 가량 진행되었다. 

장신상 군수는 “관내 유적 발굴 현장 민간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며 "군민이 횡성의 문화유산을 폭넓게 향유할 수 있도록 보다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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